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오른쪽)와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왼쪽)
하나증권이 전북 지역의 혁신 기업 발굴과 투자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전략적 동행을 시작한다. 최근 고금리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자양분을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양측은 지난 5월 7일 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지역의 전략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성장 단계별 후속 투자와 자본시장 진출을 돕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직접투자와 조합 출자 검토를 통해 초기 자금을 조달하고, 이후 기업공개(IPO) 컨설팅과 인수합병(M&A) 자문 등 전문적인 금융 역량을 동원해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동안 축적된 보육 기업 데이터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 추천 및 투자설명회(IR)를 공동 개최하며 실행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으로 하나증권은 2026년 하반기 조성이 예정된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3호’에 대한 출자를 검토 중이다. 이 펀드는 지역 내 초기 스타트업을 밀착 보육하는 액셀러레이터(AC)에게 자금을 공급함으로써, '발굴-보육-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투자 선순환 구조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초기 투자부터 자본시장 진출까지 연결되는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강 대표는 하나증권이 보유한 기업금융 역량을 총동원해 전북 지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선종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최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이 지역 벤처 생태계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구체적인 성공 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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