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 타운홀미팅과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도내 산업 구조 대전환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 김관영 도지사는 지난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전북 균형발전 기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실제 성과로 전환할 총 57조원 규모의 4대 분야 57개 핵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9조원대 민간 투자와 연계하면 투자 규모는 총 66조원에 이른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전북 산업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관건은 재원 확보와 조기 실행 계획 추진이라 할 수 있다.
전북도의 지역산업 개편 및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는 타운홀미팅에서 논의된 정부 부처 과제와 관련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전북의 미래 성장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핵심 사업을 도출한 것이다.
분야별로 SOC 분야는 새만금 국제공항 적기 개항 등 15개 사업, 새만금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RE100 전용 단지,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9개 사업, 미래 산업 분야로 피지컬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등 11개 사업, 농생명 산업 분야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22개 사업이다.
전북자치도의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와 연계해 새만금을 인공지능·로봇·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미래 산업 거점으로 육성해 전북의 산업구조를 대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의 투자는 전북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과 산업구조 혁신에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의 투자가 적기에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다음은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고 다양한 부처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정부와 도의 실행력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전북 자치도가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
전북자치도와 지역 정치권이 공조해 당장 내년도 예산부터 확보해야 한다. 10년, 20년 후의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고 지지부진하게 사업이 추진된다면 또 다른 전북 ‘희망고문’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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