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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남광주권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전망도 맑음

전남광주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전남광주권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전망도 맑음

전남광주권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전남광주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12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역 시공능력평가액 1위인 제일건설의 ‘풍경채’는 오는 21일 첨단3지구 A6블록 638가구에 대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1개동이다.

전용면적 84~129㎡로 구성돼 있다. 지구 내 남은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이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단지다.

올 10월 입주 예정인 ‘첨단제일풍경채 그랑포레’, ‘첨단풍경채 어바니티’와 함께 총 3067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또 그동안 멈춰있었던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에도 지자체 인허가 등 사전 절차가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시공을 준비하고 있다.

서구 광천동 재개발은 현대건설과 공사비·분양가 협상을 마치고 철거와 변경 인허가 단계에 들어섰다.

조합은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총공사비 약 2조1500억 원 규모의 공사도급계약 협의안을 의결했으며 현재 구역별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통합심의와 12월 변경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내년 관리처분계획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자인 삼성물산이 최근 조합에 공문을 보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경우 입찰 조건 등을 검토해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가동 재개발은 28만8056㎡ 부지에 4714가구를 짓는 1조8000억원 규모 사업으로, 조합은 기존 시공단과의 계약 관계 정리 등을 거쳐 새로운 시공사 선정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비롯한 미분양 잔여가구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있어 광주권 아파트 분양시장에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부동산 업계는 여름 부동산 비수기속에서도 분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계획 발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같은 지역 내 아파트 분양시장 활기는 관련 지표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추이를 보면 7월 넷째 주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9% 올랐다. 서구는 같은 기간 0.29%, 광산구는 0.18% 각각 상승했다.

또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8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 결과’에서도 광주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11.1로 전월(88.2) 대비 22.9포인트가 상승하면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남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8.9로 전월(70.0) 대비 18.9포인트가 올랐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반도체 산단 조성에 따른 기대심리가 광산구, 서구 등 관련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 삼성과 SK의 구체적인 로드맵이나 타임라인이 나오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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