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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광주 정규직 근로자 늘었지만···임금 격차 어쩌나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전남광주 정규직 근로자 늘었지만···임금 격차 어쩌나

국가데이터처,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발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 국가데이터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규직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월평균 임금과 사회보험·근로복지 수혜율 등 근로 여건 격차는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1일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광주특별시의 전체 임금근로자는 126만명으로 전년 동월(126만 4천명) 대비 4천명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라 2026년 8월 기준 자료부터 통합 통계를 작성하고, 기존 광주와 전남 고용동향을 하위자료로 함께 제공했다.

지역 임금근로자 구성을 살펴보면, 정규직 근로자는 68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67만 1천명)보다 1만 4천명 증가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57만 5천명으로 전년 동월(59만 3천명) 대비 1만 8천명 감소했다.

세부 권역별로는 광주의 임금근로자는 63만 3천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정규직이 36만명으로 6천명 늘고 비정규직은 27만 2천명으로 6천명 줄었다. 전남은 임금근로자가 62만 7천명으로 4천명 감소한 가운데 정규직은 32만 5천명으로 9천명 증가했다. 비정규직은 30만 3천명으로 1만 2천명 감소했다.

지역 내 비정규직 감소세와 달리 전국 기준 비정규직 규모와 비중은 모두 늘었다. 2026년 8월 전국 임금근로자는 2천252만 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 3천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는 1천385만 5천명으로 1만명 증가한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67만 1천명으로 10만 3천명 늘었다. 전체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0.3%p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특히 임금과 근로복지 측면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처우 차이는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최근 3개월(6~8월)간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30만 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만원(3.1%) 증가했다. 이 중 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405만 2천원으로 전년 동기(389만 6천원) 대비 15만 6천원(4.0%) 올랐다. 그에 반해 비정규직 근로자는 211만 2천원으로 전년 동기(208만 8천원) 대비 2만 4천원(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간제 근로자를 제외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309만 8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만 1천원(2.0%) 증가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194만원으로, 2003년 통계 첫 작성 이래 가장 큰 격차다.

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2019년 316만 5천원에서 2026년 405만 2천원으로 28.02%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비정규직 월평균 임금은 172만 9천원에서 211만 2천원으로 22.15% 오르면서 정규직과 비교해 상승폭이 적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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