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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광주 장애예술인 지원센터 설립 논의

장애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작품을 만들 공간과 발표 기회,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당수는 작업 공간을 구하거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광주 장애예술인 지원센터 설립 논의

전남광주 장애예술인 지원센터 설립 논의

26일 광주시의회 정책포럼…창작·발표 기회 확대 방안 모색

2026년 10월 21일(수) 18:00

국내 최초 장애예술인 표준 공연장인 서울 모두예술극장.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제공>

장애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작품을 만들 공간과 발표 기회, 안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당수는 작업 공간을 구하거나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을 계기로 장애예술인 지원체계를 점검하고 전담 기관 설립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장애예술인협회는 오는 26일 광주시의회에서 ‘전남광주장애예술인지원센터, 왜 지금 필요한가’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연다. 광주시의회 문애준 의원실이 주최하며 문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이번 포럼은 전남과 광주 장애예술인들의 창작과 발표 활동을 지원할 전담 기관의 필요성을 살펴보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광주문화재단의 2019년 실태조사에서는 장애예술인 응답자의 71.7%가 문화예술 활동으로 얻는 수익이 없다고 답했다. 연습·창작 공간 부족을 어려움으로 꼽은 비율은 44.3%였으며, 발표와 전시 기회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75%에 달했다.

포럼에서는 오영순 남구의원이 기초자치단체의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 차원의 역할과 과제를 짚는다. 이어 김홍석 전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이 지원센터의 주요 기능과 조직 구성, 예산 확보 등 구체적인 설립 방안을 제안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장애예술인들의 이야기도 듣는다. 광주의 안용욱 작가는 창작 공간과 작품 발표 기회 부족을, 진도의 박영실 작가는 섬 지역에서 활동하며 겪는 이동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전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시 문화예술 담당 부서 관계자들도 토론에 참여한다.

광주장애예술인협회 관계자는 “장애예술인 지원은 복지뿐 아니라 지역 문화정책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할 과제”라며 “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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