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책 읽는 대한민국' 캠페인 선포…정세랑·요조 등과 북토크
2026 도서관의 날, 기념사하는 최휘영 장관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서 열린 2026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4.10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책은 우리가 나아갈 길을 비추어주기도 하고, 예상치 못했던 기쁨과 새로운 발견을 선물합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 열린 '2026 책 읽는 대한민국' 선포식에 참석해 독서를 장려했다.
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책이 주는 깊은 통찰과 읽는 즐거움을 우리 모두의 일상에 널리 전하기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채워나가는 데 캠페인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200여 곳의 지역 서점에서는 연령대별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터에서도 책을 가까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독서경영 우수 직장'에 대한 지원을 더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또 매주 수요일로 확대된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체부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온책방'과 퇴근 시간 이후에도 책과 만날 수 있는 '심야 책방'을 운영한다"며 "독서가 즐거운 놀이가 되게 하고, 지역 문화, 여가와 연계한 독서 프로그램도 전국 곳곳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캠페인 선포 이후 소설가 정세랑, 가수 겸 작가 요조, 그룹 아이브의 가을과 함께 서로의 독서 취향을 공유하고 독서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하는 '북토크'를 진행했다. 또 이날 선포식 사전 행사에선 문학평론가 나민애 서울대 교수가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난해 시작한 문체부의 '책 읽는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국민의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지역 곳곳에 '일상 속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연중 캠페인이다. 올해는 배우 문소리, 코미디언 출신 배우 겸 작가 고명환, 소설가 김금희 등 유명 인사들과 국무위원들이 '캠페인 동반자'로 참여해 일상 속 독서 문화를 장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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