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3만 명 통합 강원대 비전선포식
인공지능·해양바이오 등 인재 양성 다짐
30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국내 최초의 '1도1국립대학' 출범을 기념하는 통합 비전 선포식에서 정재연 총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첫 '1도(道)1국립대학'으로 출범한 강원대가 30일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통합 선포식에서 강원대는 교육부와 2030년 2월까지 적용되는 통폐합 이행 협약에 서명했다. 두 기관은 지역과 대학의 강점 분야로 자원을 재배분하고, 특성화·통합대학 교육환경 조성을 지원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뜻을 같이 했다.
대학 측은 '강원1도1국립대학' 통합 모델의 성공적 구축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맞춘 학생 중심 미래 교육 실현 및 AX(인공지능 전환) 인재 양성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는 연구중심대학 도약 △지·산·학 동반성장 △세계 100위권 글로벌 대학 도약 등을 약속했다.
정 총장은 "캠퍼스의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강원대라는 하나의 이름 아래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변화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를 안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 총장과 학교 관계자, 김진태 강원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의원 △국민의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을) 의원 △최은옥 교육부 차관 △이기정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 최재원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김정겸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장 △하서현·신승호·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 △신흥주 강원대 총동창회장 △이황일 강원대 발전후원회장 등 1,000여 명이 통합 강원대 출범을 축하했다.
앞서 강원대는 지난 1일 국립 강릉원주대와 통합해 학생 3만 명, 교수 1,400명 규모를 갖춘 전국 최대 국·공립대학이 됐다. 지역의 산업적 특성에 맞춰 춘천캠퍼스(정밀 의료·바이오헬스·데이터 산업 중심 교육·연구 거점)와 강릉캠퍼스(신소재·해양 바이오·관광 스포츠 중심 지·학·연 협력 거점), 삼척캠퍼스(액화수소·방재산업·에너지 중심 지·산·학 협력 거점), 원주캠퍼스(반도체·디지털 헬스케어·이모빌리티 중심 산·학 협력 거점) 등 멀티 캠퍼스 체제를 구축해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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