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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 첫 국산 AI 반도체 활용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대구 중앙로역에 전국 최초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재난안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전국 첫 국산 AI 반도체 활용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

대구 중앙로역에 전국 최초로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재난안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대구교통공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6년 AX 디바이스 개발 실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도시철도 역사 내 이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디바이스를 개발·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선정으로 중앙로역에는 내년까지 2년간 총 24억원을 투입해 NPU를 탑재한 재난안전 시스템이 구축된다.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 연기, 침수, 지진, 침입, 폭력 등 이상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또 실제 역사를 가상공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재난 발생 위치와 대피 경로를 시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역무원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영상과 언어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VLM(Visual Language Model:시각·언어 통합 인공지능 모델)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기존 CCTV 관제의 오탐률을 낮추고 보다 정확한 위험 상황 분석과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향후 다른 역사로 확대 적용 가능한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 사업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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