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무주 그란폰도 메디오폰도 대회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6 무주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가 지난 13일 무주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특별자치도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가족, 대회 관계자 등 2,700여 명이 무주를 찾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그란폰도 부문에는 900여 명이 참가해 오전 8시 무주예체문화관 광장을 출발, 부남·안성·적상·설천·무풍면을 순환하는 총 124.5㎞ 코스를 달렸다.
메디오폰도 부문에는 600여 명이 참가해 적상면 하조사거리에서 그란폰도 참가자들과 분리된 뒤 양수발전소 홍보관과 초리마을, 산성교를 거쳐 무주국민체육센터까지 총 70.5㎞ 구간을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덕유산과 구천동 계곡을 품은 무주의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라이딩을 즐기며 기량을 점검하고 전국 자전거인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에 참가한 한 동호인은 “무주는 자전거를 타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이라며 “코스 구성과 운영, 안전관리 등 모든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 매년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대회에 앞서 주요 경기 구간의 도로 노면 상태를 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했으며 코스 안내판 설치 등 참가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경찰서와 남원국도관리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당일에는 무주예체문화관 주차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현장에는 교통지도 차량과 구급차, 경찰 순찰차, 자전거연맹 오토바이 등 30여 대의 지원 차량이 투입됐으며, 경기 구간별로 423명의 교통 유도 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응에 나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는 전국 자전거인들이 즐겨 찾는 라이딩 명소이자 국내 최고의 자전거 스포츠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전거 대회를 통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2월 전국장애인사이클선수권대회와 5월 무주덕유산산악자전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까지 마무리하며 자전거 스포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메디오폰도 자전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전국 자전거인들의 관심이 다시 한번 무주로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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