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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재력가 아니야… 평범한 직장인” 백진희, ‘한국→캐나다’ 장기연애 끝에 결혼 결심한 이유

배우 백진희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14시간 거리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백진희는 쉽지 않은 거리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를 직접 공개했다.

[스포츠서울 | 이현승 기자] 배우 백진희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14시간 거리의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백진희는 쉽지 않은 거리에도 두 사람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었던 이유를 직접 공개했다.

백진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니이즈백’을 통해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 신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했다며 “14시간을 날아가 오빠를 만났고, 오빠도 14시간을 날아와 저를 만났다”고 밝혔다.

백진희는 장거리 연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같이 있고 싶은 순간에 같이 있을 수 없고, 보고 싶은 순간에 볼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백진희는 예비 신랑과 함께 있을 때면 자신이 “소녀가 돼 있더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작은 일에도 웃게 됐고,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하고 재미있는지를 알게 됐다고 했다.

백진희가 특히 강조한 것은 ‘안정감’이었다. 그는 스무 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하면서 안정적인 순간이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일정과 환경이 일정하지 않았던 자신에게 예비 신랑은 큰 안정감을 준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기분과 상황이 최고점에 있을 때도, 반대로 힘든 순간에도 자신과 중간에서 만날 수 있게 해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예비 신랑의 특별한 조건을 강조한 것도 아니었다. 백진희는 그가 금융가나 재력가가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직접 밝혔다. 매일 규칙적으로 출퇴근하고, 금요일 퇴근 후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평범한 일상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크게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백진희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14시간의 거리’를 이겨낸 사랑보다 그 거리 너머에서 자신에게 평범한 일상의 가치를 알려준 사람에 가까웠다.

흥미로운 것은 백진희가 과거부터 장거리 연애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밝혀왔다는 점이다.

과거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연애가 어려운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거리가 멀어서’와 ‘먼저 고백하기 무서워서’ 등을 놓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백진희는 거리가 멀다는 이유만으로 연애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거리 같은 물리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고, 일이 많더라도 시간을 쪼개면 된다는 생각을 이야기했다. “기회를 잡아라”는 취지의 연애관도 밝혔다.

백진희는 함께 보내는 평범한 시간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미래를 이야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진희의 결혼 날짜는 내년 1월 23일이다. 예식은 양가 가족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예비 신랑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비연예인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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