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한국경제인협회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으로 청년 채용 지원에 나선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그룹을 포함한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박람회가 열리면서,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도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고용노동부 등 정부 6개 부처, 동반성장위원회, 경제6단체와 함께 오는 4월 28~2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기업과 주요 그룹의 우수 파트너사,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글로벌 기업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대형 채용 행사다. 온·오프라인을 합쳐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K-디지털 트레이닝관 참여), 테슬라, 한미약품, SK쉴더스, 더핑크퐁컴퍼니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한경협은 지난해 10월 주요 13개 그룹의 우수 파트너사 500여 기업이 참여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연 바 있다. 올해는 참여 기업 수를 더 늘리고, 구직자 수요를 반영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채용 성과가 우수한 대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는 채용장려 지원금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 소재 기업은 우대 대상이다.
온라인 채용관은 3월 19일 먼저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박람회에 앞서 구직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의 효율적인 채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 채용관은 사람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운영되며, 7월 말까지 4개월간 기업 채용 정보와 온라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1차 프로그램인 이달 25일 ‘채용 트렌드 특강 Day’에서는 ‘채용 트렌드’ 저자 윤영돈 윤코치연구소장이 인공지능(AI) 활용, 수시 채용 확대, 역량 중심 평가 등 2026년 채용시장 흐름을 설명한다. 이어 김승재 LX인터내셔널 채용팀장이 기업이 실제로 선호하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4월 1일 열리는 2차 프로그램은 ‘IT(정보기술) 구직자 특화 특강&멘토링 Day’로 꾸려진다. 대기업 현직자가 IT 채용 트렌드와 취업 준비 전략을 공유하고, 이후 IT 직군 현직자 10명이 참여하는 소수 정예(1:5) 멘토링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고민을 현직자에게 직접 상담받을 수 있다.
한경협은 박람회에 앞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년취업 밋업데이’는 오는 25일과 4월 1일 두 차례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채용시장 전문가와 기업 인사담당자, 현직자가 참여하는 실전형 취업 전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비즈트리뷴
이서련 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