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고 있는 유조선. /연합뉴스
재정경제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반도체 중심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소비 등 내수도 개선세를 이어왔으나, 중동전쟁 영향으로 소비·기업심리가 둔화하고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물가 상승, 민생 부담 증가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동 전쟁 초기인 한달 전 진단에서 “중동 상황에 따른 하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가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재경부는 “글로벌 경제는 중동전쟁,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교역·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전쟁 영향 최소화를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상황변화 및 부문별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추경 신속 집행 및 현장애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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