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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잦은 손바뀜 뒤엔 ‘도파민 투자’…쫓을수록 수익률 깎인다

전모(30)씨는 “휴전 얘기가 나왔을 때 우상향한다고 믿고 레버리지에 올라탔다”며 “삼성전자 주식이 15% 빠진 것을 보고 빨리 만회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전정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높은...

잦은 손바뀜 뒤엔 ‘도파민 투자’…쫓을수록 수익률 깎인다

30대 개인투자자 서모씨는 지난달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2X’를 오가며 단기 매매에 나섰다. 중동전쟁이 시작된 이후 기존 포트폴리오(나스닥 추종·코스피 대형주)에서 1년치 수익이 한 번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서씨는 “빠르게 손실을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과 과거 코스닥·전기차 레버리지 투자로 수익을 냈던 기억이 겹쳤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3월 한 달 동안 약 1300만원의 손실을 떠안았다. 서씨는 “그냥 가만히 있었어도 손실이 이렇게 크진 않았을 것”이라며 “결국 감정에 휘둘린 투자가 문제였다”고 후회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 평균 회전율은 1월 0.86%에서 2월 1.65%, 3월 1.74%로 껑충 뛰었다. 두 달 사이 2배 넘게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7거래일 기준) 일 평균 1.7%를 유지하고 있다.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상장주식 전체 중 몇 퍼센트가 손바뀜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높을수록 단기 매매가 활발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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