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남진 장흥 물축제’ 모습/장흥군 제공
장흥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세계적인 문화 관광 브랜드로 거듭난다.
장흥군과 (재)장흥축제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는 ‘2026 대형 한류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MyK FESTA)’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억 8천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올해 열리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 다채로운 K-컬처 콘텐츠를 접목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탐진강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수상 레저 등 역동적인 프로그램으로 매해 수십만 명의 방문객을 모으는 전남의 간판 축제다.
올해는 공모사업 연계를 통해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를 핵심 타이틀로 걸고 축제의 규모를 대폭 확장한다.
먼저 국내외 한류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대형 K-POP 콘서트가 펼쳐진다. 무대에는 실력파 그룹 비투비(BTOB)와 솔로 가수 청하를 비롯해 브브걸(BBGIRLS),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킥플립(KickFlip), 캡틴크루(Captain Crew), 키빗업(Keep It Up)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물축제 특유의 시원한 역동성과 K-POP을 결합한 차별화된 연출로 글로벌 관객들에게 색다른 여름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역의 독특한 자산인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빠삐용Zip’도 이색적인 한류 체험장으로 변모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와 드라마 ‘참교육’의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축제 기간 ‘K-DRAMA in Prison’이라는 주제로 운영된다.
군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AR(증강현실) 방탈출 게임을 최초로 도입하고, ‘서바이벌 빠삐용 게임’, 대규모 수중 물총싸움 등 공간의 독창성과 물놀이를 결합한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여 외국인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글로벌 살수대첩과 수중 줄다리기 등 외국인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소통형 프로그램을 늘리고, 다국어 안내 체계 구축 및 K-웰니스 힐링 체험 등 맞춤형 관광 인프라도 확충해 세계적인 축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최정상급 K-POP 무대와 빠삐용Zip이라는 장흥만의 독창적인 복합공간을 활용해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여름 축제를 완성하겠다"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MyK FESTA의 성공적인 연계를 통해 장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축제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 빠삐용Zip, 편백숲 우드랜드 등 장흥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기간 ‘Jangheung Summer Splash with MyK FESTA’가 동시 진행돼 여느 해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흥/고광민 기자 ef799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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