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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현고가차도 장기 방치 대책 의견 청취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이 지난 14일 장현고가차도(둥지고가2교, 장현동 179-2) 일대에서 '장현고가차도 현황 주민 의견 청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장현고가차도 장기 방치 대책 의견 청취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장현고가차도 일대에서 '장현고가차도 현황 주민 의견 청취 현장 간담회'를 갖고 10년 동안 이용되지 않은 장현고가차도와 관련해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이 지난 14일 장현고가차도(둥지고가2교, 장현동 179-2) 일대에서 '장현고가차도 현황 주민 의견 청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 간담회는 이재철 중구의회 의원(행정자치위원장), 지역 주민, 시 관계 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동안 이용되지 않은 장현고가차도의 현황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현고가차도는 2007년 우정혁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광역교통 개선 차원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9억 원을 들여 2016년 준공했다. 그러나 고가차로 진입 시 반대 차선의 차량 충돌 위험이 있는 등 교통안전 문제로 인해 장기간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주민 불편과 활용 방안 모색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현장에서 주민들은 장현고가차도가 장기간 통행이 제한된 채 방치되면서 향후 활용 또는 정비 방향이 불분명한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또 고가차도 하부와 주변 이면도로는 접근성이 떨어져 관리 사각지대가 되고 주변 도로에는 불법주차 차량이 상습적으로 늘어서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함께 각종 적치물과 쓰레기·오물까지 방치돼 교통안전 우려와 환경 위생 저해, 도시 미관 훼손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며 개선을 건의했다.

참석한 시 관계자는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 과정에서 고가차도를 이용(개통)하게 되면 사고 발생 및 운전자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돼 존치하되 현재 차도로는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주변 장현산단 등 개발 여건의 변화에 맞춰 도로 운영 체계를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단기적으로는 장현고가차도 주변을 회전교차로 형태로 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장현고가차도 철거 및 장현산단 진입도로, 동천서로를 연계해 교통체계 개선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주변 불법주차와 쓰레기 등 문제에 대해서도 현장 관리 실태를 점검하여 관계 부서와 협의해 가겠다고 했다.

김기환 의원과 이재철 의원은 "장현고가차도는 단순히 미사용 시설 문제가 아니라 주민 생활 안전과 생활 불편, 지역 교통체계, 주변 환경 관리까지 함께 연결된 현안"이라며 "장현고가차도를 철거하지 않고 존치할 경우 불법주차·환경 위생 등 주민 불편은 마땅히 해결돼야 할 사항이고 장현교차로 주변 일대 구간 등 교통 개선 대책을 더욱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환 의원은 이어 "장현고가차도는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이어져 온 사안인 만큼 향후 관리 및 정비 방향에 대해 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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