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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년 만에 장외투쟁…안보·사법·부동산 앞세워 총공세
장동혁 "공소취소 '공'자 나오는 순간 국민 저항…李 재판 재개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당원들이 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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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승민
국민의힘이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정부·여당을 향한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장외 투쟁에서 끌어올린 대여 공세 동력과 여론전을 오는 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로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부터 서울 세종대로 숭례문~덕수궁 일대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70여명, 원외 당협위원장, 당원들이 집결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성배 국민의힘 당대표 특보는 "약 20만명의 당원과 시민, 국민들 참여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국회 밖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주도한 건 지난해 9월28일 이후 1년 만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곳곳에서 '12개 혐의 5개 재판 이재명 재판 재개' '민생파탄 사법파괴 이재명 OUT''제멋대로 농지조사 이 나라가 북한이냐' '안보참사 종북외교 이재명 OUT'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었다. 인도 한편에는 당원들이 직접 문구를 적는 현수막도 비치됐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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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승민
발언에 나선 주요 인사들은 북한 지뢰 폭발 사고를 고리로 정부의 대북·안보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하는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와 검찰청 폐지 등 사법 현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장 대표는 이날 약 30분 가까운 연설에서 "부동산·민생·경제·안보·치안 모두 지옥"이라며 "이성을 상실한 독재에 대한민국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왜 이 대통령은 북한에 찍소리도 못하냐"며 "불법 대북송금 이상의 어마어마한 무언가에 약점을 잡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인질이 됐다. 이대로 놔두면 모든 국민이 북한 김정은의 포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검찰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에 대해서는 "범죄 피해를 당해도 수사 뺑뺑이를 돌다 끝날 판"이라며 "선량한 국민을 계속 괴롭히면 이 대통령은 본인이 인기 좋은 교도소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통령 재판과 공소취소 가능성에도 공세를 퍼부었다. 장 대표는 "공소취소에 '공'자라도 나오는 순간 국민 저항의 불길이 이재명 정권을 향할 것"이라며 "더 이상 재판을 멈춰놓을 이유가 없다. 지금이라도 당장 재판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과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비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특검 촉구도 이어갔다. 장 대표는 "극렬 좌파들이나 쓰는 '좌아하게'라는 단어를 버젓이 올리는 이 대통령이 낯 뜨겁다"며 "이제 우체국도 좌체국이라 불러야 할 판이다. 우아하게 '부동산 정책 대전환'과 'ETF 특검 즉각 수용'을 외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장 대표는 "오늘 이 자리가 시작"이라며 "국민이 하늘이다. 나라를 망치고 있는 가짜 주인을 끌어내고 어두운 구름을 걷어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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