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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수, 산길 달리는 '트레일러닝 성지' 도전

전북 장수의 산과 숲길을 달리는 국내외 트레일러너 2,800여 명이 이번 주말 장수에 모인다. 장수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장안산과 팔공산 일원에서 '제8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장수, 산길 달리는 '트레일러닝 성지' 도전

18일~20일 장안산·팔공산서

국내외 선수 2,800여명 출전

전북 장수의 산과 숲길을 달리는 국내외 트레일러너 2,800여 명이 이번 주말 장수에 모인다. 장수군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장안산과 팔공산 일원에서 '제8회 장수트레일레이스'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2025년에 열린 장수트레일레이스. 장수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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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국내 선수뿐 아니라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스위스, 태국, 일본, 프랑스, 몽골 등 해외 선수들도 참가한다. 참가자들이 장수의 산악 지형과 자연경관을 직접 달리며 경험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연결되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대회는 ▲100마일 ▲100마일 랠리 ▲100K ▲40K-J(장안산) ▲38K-P(팔공산) ▲20K ▲5K 등 7개 코스로 운영된다.

가장 긴 100마일 코스는 18일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주요 경기는 19일부터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장안산과 팔공산을 비롯해 동촌리 고분군, 승마로드 등 장수의 주요 자연·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코스를 달리게 된다.

트레일러닝은 포장도로 대신 흙길과 숲길, 산길 등 자연 지형을 달리는 종목이다. 일반적인 도심 마라톤과 달리 코스의 고저차와 노면 상태 등이 경기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장수군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100마일 코스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장거리 코스를 마련했다. 장거리 참가자들에게는 기록 경쟁뿐 아니라 장수의 산악지형을 장시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수군은 대회 참가자들이 경기만 마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먹거리와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경기장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체험 행사레이스가 열리는 장수종합경기장에서는 참가자와 방문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장수트레일레이스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장수의 산악자원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관광 방식과 달리 참가자가 직접 산길을 이동하면서 지역의 자연환경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체류형 관광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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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100마일 코스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장거리 코스를 운영하게 됐다"며 "장수의 산악자원과 청정 자연을 알리는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대회를 발전시키고 참가자들이 장수에 머물며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노정훈 기자 hun73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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