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G20 회의 참석, 미국 재무장관 면담까지 잡혀있던 구윤철 부총리(재정경제부장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한다, 안한다, 소동까지 벌였다. 뭐가 그리 급했을까?"라며 재정경제부 장관을 교체로 인한 돌발 상황이 빚어진 것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비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 후보에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김승원 의원을 지명한 데 대해서도 '대장동 변호인 출신'으로 '(이재명 대통령 관련 소송)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북 불법송금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을 잡기 위해서 의도한 기획 수사"라고 주장하며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에도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걸려있는 '배임죄 삭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박탈'까지 주도했다"면서 "결국 본인 재판 취소에 총대를 멜 법무부장관을 낙점한 것"이라고 평했다.
장 대표는 "법안 상정 안했다고 국회의장을 'GSGG'라고 부른 전력까지 있으니, 대통령 시키는 대로 거침 없이 나갈 것이다. 사법부 독립과 재판 재개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자, 어지간히 조급했던 모양"이라고 했다.
현직 차관을 경제부총리,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경제 정책과 부동산 정책, 1도 바꾸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말 잘 듣는 관료 출신 장관 방패로 앉혀놓고 이재명 대통령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친문' 인사, '(親)조국' 의원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지지율 폭락하니 '문조털래유'에게 "살려달라"고 구조 신호 보내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개각을 해놓고, "전사회적 대전환을 선도하기 위한 인사"라고 한다"고 비판하고, "국민의힘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목조목 잘못된 인사를 추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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