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과 관련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어안이 벙벙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무슨 통계를 보고 있는 건가. 밤새 좌파 유튜버만 들여다 보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이 관련 부처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황을 설명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집값이 도저히 안 잡히니 통계를 잡으려는 모양"이라며 "조만간 세상 희한한 자료가 나올 것 같다"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부동산 폭등 기사를 내면 가짜뉴스라고 입틀막당할 판"이라며 "집값이 오른다고 댓글을 쓰면 삭제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대통령이 저러니 '폐버스'에 '고시원 욕조'가 나오는 것"이라며 "어디까지 국민을 화나게 하려는지 이제는 정말 감도 안 온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놀라울 정도로 떨어진 건 집값이 아니라 주가"라며 "더 놀라울 정도로 떨어진 건 대통령 지지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국민 앞에서 '집값 떨어졌다'고 한 번 해 보시라. 진짜로 코피 터지고 링거 맞을 일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주요 지역의 실제 주택 거래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 통계가 국민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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