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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기간 주가 부진했던 2차전지株…유가 급등에 나홀로 상승 [이런국장 ...

이날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빠지고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SDI(0.99%), 포스코퓨처엠(4.31%), SK이노베이션(1.35%) 등 다른 2차전지 관련...

장기간 주가 부진했던 2차전지株…유가 급등에 나홀로 상승 [이런국장 ...

LG엔솔·삼성SDI 강세

한 대형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로 장기간 주가가 부진했던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할 양상을 보이자 매수세가 일부 몰리는 모습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 10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8% 오른 41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3% 넘게 빠지고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상승’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SDI(0.99%), 포스코퓨처엠(4.31%), SK이노베이션(1.35%) 등 다른 2차전지 관련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는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은 장기화와 종전의 갈림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과 이란 고위 당국자 간 협상으로 확전 우려가 완화되는 듯하지만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을 포함한 수천 명의 미군이 중동으로 집결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분류되는 예멘 후티 반군이 공식 참전하는 등 전쟁이 격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국제 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5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오전 8시 15분 기준 전장 대비 2.2% 오른 배럴당 115.09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2.03달러로 전장보다 2.4% 올랐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유가 급등은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다만 전쟁 장기화 여부와 유가 흐름을 예측하기는 어려워 단기 투자에 나서기에는 리스크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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