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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잘생긴 사람, 직장에서 더 강한 발언권 가져"…서울대 연구

[사진: Reve AI] 교실이나 직장에서 '잘생긴 사람이 더 강한 발언권을 가진다'라고 느낀 적이 있는가. 서울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외모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일수록 직장에서 의견을 더 자주 내는 경향이...

"잘생긴 사람, 직장에서 더 강한 발언권 가져"…서울대 연구

자신의 외모를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직원일수록 직장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느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교실이나 직장에서 '잘생긴 사람이 더 강한 발언권을 가진다'라고 느낀 적이 있는가. 서울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외모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직원일수록 직장에서 의견을 더 자주 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서울대 이현종 박사과정 연구팀은 자신의 외모를 매력적으로 인식하는 직원일수록 직장에서 의견을 더 활발히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전 연구들은 외모가 승진이나 소득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지만, 외모에 대한 자기 인식이 직장에서의 심리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대 직장은 타인의 시선과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한 환경이므로, 자신의 외모를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심리적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가"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한국 정규직 직장인 1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제조업, 소매업,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1차 설문에서는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고, 외모가 사회적 성공에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 정도를 측정했다. 1주일 후 진행된 2차 설문에서는 직장에서 자신의 의견이 미치는 영향력과 발언 빈도를 조사했다.

분석 결과, 자신의 외모를 매력적으로 평가하는 직원일수록 직장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느끼며, 그에 따라 제안이나 의견을 더 자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모의 중요성을 낮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더라도 발언 빈도가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이현종 연구원은 "외모를 매력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의견을 내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현상은 아니다"라며 "핵심은 외모 자체가 아니라, 외모가 영향력을 준다는 믿음이 행동을 변화시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성별에 상관없이 외모에 대한 자기 평가가 직장에서 발언 빈도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직장에서 성공을 위해 외모에 더 투자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오히려 직장에서 외모가 발언권과 영향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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