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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전거도로 890㎞ 돌파…공영자전거 중구 320대 뿐

울산 자전거도로 길이가 890㎞를 넘어선 가운데 공영자전거는 중구에서만 320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20% 가까이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1명에서 3명으로 늘어 자전거 안전대책 강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자전거도로 890㎞ 돌파…공영자전거 중구 320대 뿐

2025 울산 자전거 이용현황

자전거 등록제 중·북구만 시행

사망사고 늘어 안전 강화 절실

울산 자전거도로 길이가 890㎞를 넘어선 가운데 공영자전거는 중구에서만 320대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20% 가까이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1명에서 3명으로 늘어 자전거 안전대책 강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29일 행정안전부가 국가승인통계로 공표한 ‘2025년 기준 자전거 이용 현황’에 따르면, 울산 자전거도로는 모두 640개 노선, 총연장 891.39㎞로 집계됐다.

자전거 이용 편의시설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자전거 주차장은 280곳으로 5848대를 세울 수 있다.

자전거 안전시설은 총 2228곳으로 자전거 신호기 6곳, 안전표지판 1925곳, 자전거 횡단도 297곳이 설치돼 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1곳으로 지난해 3481대의 수리 실적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공영자전거가 7만1938대까지 늘어난 것과 달리 울산의 공영자전거 운영은 중구에 한정돼 있다. 중구는 위탁 방식으로 2곳에서 32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여실적은 1만5093건이었다. 전국 공영자전거 대여실적은 5275만여건이다.

자전거 등록제는 중구와 북구에서 시행되고 있다. 중구에는 1798대가 온라인 방식으로 등록돼 있고, 북구는 경찰서가 수기 방식으로 84대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수거된 방치 자전거는 176대로 2024년 178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망도 운영되고 있다. 울산 5개 지자체의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 인원은 112만6149명이며 보험료는 모두 8억6723만원이다.

자전거 안전교육시설은 중구 2곳을 비롯해 남구·동구·울주군 등 5곳으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교육인원은 4343명이다.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울산에서 자전거 운전자가 가해자인 교통사고는 77건으로 2024년 96건보다 19.8% 줄었다. 부상자도 109명에서 84명으로 22.9% 감소했다.

반면 사망자는 같은 기간 1명에서 3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자전거 교통사고는 5571건에서 5235건으로 6.0%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75명에서 85명으로 13.3% 늘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번 통계에 자전거 이용시설과 이용 활성화 시책, 교통사고, 국토종주 자전거길 등 4개 분야 23개 통계를 담았다.

전국 자전거도로 총연장은 2만8453㎞로 전년보다 2.5% 늘었고 공영자전거 보유 대수도 3.4% 증가한 7만1938대로 집계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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