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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연과 예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거창민족예술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예술축제 ‘제25회 거창민족예술제’가 13일 거창창포원 잔디마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자연과 예술, 사람이 어우러지는 '거창민족예술제'

13일 거창창포원서 볼거리·체험 다채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예술축제 ‘제25회 거창민족예술제’가 13일 거창창포원 잔디마당에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거창민예총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예술축제 ‘제25회 거창민족예술제’가 13일 거창창포원 잔디마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거창지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천(天)·지(地)·인(人), 예술로 잇다’라는 주제로 하늘과 땅,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를 담아 자연 속에서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전통문화와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 체험, 공연 세 가지 마당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오전 11시 시작되는 전시마당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깊이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 하루 동안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작가회 거창지부 시화전을 비롯해 민족미술인협회 거창지부 미술전, 거창민족사진가협회 사진전이 한자리에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후 1시부터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미니 솟대 만들기, 캐리커처, 이동 사진관을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준비돼 전 세대가 어우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대미를 장식할 공연마당은 오후 3시부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무대로 펼쳐진다. 노래모임 ‘서덕들’의 감미로운 통기타 공연으로 문을 열며, 이어 우리춤연구회 평안 기원 ‘축원무’, 전통예술원 니캉내캉의 역동적인 ‘난타’, 거창 풍물놀이패 신명나는 ‘영남사물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축제 볼거리로 꼽히는 줄타기보존회 전통줄타기 ‘판줄’이 무대에 오른다. 전통줄타기는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거창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하늘과 땅, 사람을 예술로 이어 지역 예술가와 군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가을빛이 물들어가는 거창창포원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예술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뜻깊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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