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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홈콜+일방적 응원’ 모두 이겨냈다! 남자농구, 12년 만의 AG 금메달 ‘쾌거’ [SS나고야in]

일본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노골적인 홈콜도 까다로운 요소였다. 마줄스호가 이 모든 걸 이겨내고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농구, 12년 만의 AG 금메달

결승서 ‘숙적’ 일본 제압

‘홈콜+일방적 응원’ 모두 이겨냈다

[스포츠서울 | 나고야=강윤식 기자] 일본 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경기 내내 이어졌다. 노골적인 홈콜도 까다로운 요소였다. 마줄스호가 이 모든 걸 이겨내고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67-57로 이겼다. 일본 안방에서 펼쳐진 만큼, 여러모로 쉽지 않은 조건에서 경기했다. 그러나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현중(포틀랜드)이 단연 빛났다. 후반 들어 절정의 슛감을 뽐내며 27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정현(고양 소노)도 이현중을 도와 존재감을 뽐냈다. 장재석(부산 KCC)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의 허슬플레이 역시 큰 힘이 됐다.

1쿼터 초반 대표팀은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다. 이현중과 이정현이 과감한 슛을 던지면서 일본 수비를 괴롭혔다. 팀적인 수비 역시 잘 이뤄졌다. 그러나 중반부터 뭔가 꼬이기 시작했다. 골밑 공격이 막히면서 전반적으로 흐름이 답답해졌다. 역전을 허용했고, 12-16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우석의 깔끔한 3점슛으로 20-20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누구 하나 확실하게 흐름을 잡지 못하고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28-28에서 2쿼터가 끝났다.

전반 잠잠했던 3점이 3쿼터 초반 연달아 나왔다. 특히 이현중이 힘을 냈다. 상대 홈콜에도 주눅 들지 않고 연이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이정현, 이우석 등도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장재석의 마지막 득점까지 묶어 55-47로 벌렸다.

4쿼터 역시 앞선 쿼터와 비슷했다.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3점을 시도하면서 일본 수비를 움츠러들게 했다. 경기 후반 64-55로 점수를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67-57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2014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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