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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구마모토 강진에 제주 유감신고 1건…온라인에서는 글 잇따라

오늘(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전국 각지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일본 구마모토 강진에 제주 유감신고 1건…온라인에서는 글 잇따라

[앵커]

오늘(28일) 오후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전국 각지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제주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 1건이 접수됐는데,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도심을 비추는 KBS 재난감시 카메라가 갑자기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오늘(28일) 오후 4시 27분쯤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남쪽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영향입니다.

지진의 진동은 바다 건너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느껴졌습니다.

진앙과 392㎞ 떨어진 제주를 비롯해 부산과 울산, 경남, 전남·광주 등 가까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전국적으로 7백 건 넘는 지진 유감 신고가 폭주한 가운데, 제주에선 신고 1건이 소방에 들어왔습니다.

이날 오후 4시 31분 제주시 노형동 한 건물 10층에 거주하는 주민이 "건물 흔들림이 느껴진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공식 신고 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0층 이상 아파트가 휘청이고, 가구와 전등이 흔들렸다는 글이 잇따르는 등 도민들의 불안도 이어졌습니다.

[김명수/기상청 지진분석전문관 : "규모가 크더라도 그 고주파는 좀 감지가 안 되고, 주기가 좀 길다 보니까 고층에 있는 분들이 좀 많이 느낄 수 있고요. 아무래도 부산 쪽에 고층 건물이 많고 제주도는 그렇게 매우 큰 높은 고층 건물이 없어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지진해일 위험성을 비롯해 제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기본적으로 지진 해일을 일으키기에는 어렵고요."]

한편, 제주도는 이번 지진은 국외 지진으로 재난 문자 발송 대상이 아니라며, 행안부에서 발송하는 것과 중복되지 않는 차원에서 재난 문자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재난 문자 발송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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