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커넥트 데이’ 네트워킹 포럼 성료
▲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은 15일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2026 커넥트 데이’ 포럼을 개최했다.
인하대병원은 개방형실험실이 15일 오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에서 참여 기업 간의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2026 커넥트 데이(Connect Day)’ 네트워킹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주관기관인 병원은 연구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 기업들의 의료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개방형실험실이 지원하는 26개 유망 혁신 기업들이 오프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여 상호 연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프리미엄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개방형실험실 최광성 운영사업단장(의생명연구원장, 피부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교류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세션 순으로 진행했다.
전문가 강연에 나선 제이스리서치앤컨설팅 이재홍 대표이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현지훈 부단장, 시리즈벤처스 임광민 이사는 각각 인사 조직관리, 글로벌 시장 진출, 투자 유치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참여 기업들은 강연 후 이어진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전략적 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고 투자사와의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융합 시너지 창출을 위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최광성 단장은 “이번 커넥트 데이를 기점으로 구축된 협력 생태계가 바이오헬스 산업 성장의 견실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기업들이 임상 현장의 문턱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가까운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나노바이오시스템, 마인드허브, 맨인블록, 메디히포, 베네플루이딕스, 빅스스프링트리, 셀렙시스, 슈파스, 스페이스린텍, 심바바이오, 아크젠바이오사이언스, 알케이앤디메드, 알트메디칼, 에스엠엘앤에스, 에이트스튜디오, 엑셀바이오, 엠테크랩, 오가넬테라퓨틱스, 오가노플러스, 오그마, 이모코그, 코넥티브, 티아이에스, 플코스킨, 헬미닥, 휴먼에이스 등 26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협력병원 지정
▲ 경희의료원 전경.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우)은 최근 소방청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협력병원’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소방청은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스트레스 예방과 치료 그리고 심리회복을 지원하는 협력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정을 통해 병원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울
ㆍ
불안
ㆍ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ㆍ
수면장애 등 일반 정신건강 진료와 함께 뇌 MRI, 수면다원검사 등 전문 진료를 포함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우 병원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 안정을 돕는 통합 지원체계에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며 “정신건강의학과 중심의 다학제 협진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지난해 4월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와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진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방공무원 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인하대병원 김범수 교수 개발 3D 프린팅 티타늄 거골 임플란트, 유럽 MDR 인증
▲ 인하대병원 김범수 교수(왼쪽), 3D 프린팅 티타늄 거골 임플란트.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와 의료 혁신 기업 큐브랩스가 공동 개발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티타늄 거골 임플란트(TiTalus)’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최고 등급인 ‘Class Ⅲ’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거골은 발목 관절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핵심 뼈인데 골절이나 관절염, 무혈성 괴사 등으로 손상될 경우 치료가 까다롭다.
기존에는 관절을 고정하는 수술이 주된 선택지였으나 이는 관절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TiTalus는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반영해 제작하는 맞춤형 임플란트로, 관절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국내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글로벌 규제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다.
특히 TiTalus는 상용화된 3D 프린팅 기반 인공 거골 가운데 유럽 MDR 인증을 받은 유일한 제품으로, 이미 유럽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수출된 바 있다.
유럽 MDR은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에 대해 엄격한 임상 근거를 요구하는 규정이며, Class Ⅲ 등급을 받으려면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 교수는 이번 인증 과정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100례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핵심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인공 거골 전치환술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인 임상 적용을 통해 치료 결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 왔다.
이와 같은 데이터는 제품의 안전성과 재현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환자 맞춤형 치료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반이 됐으며, 인공 거골 치환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사례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은 “이번 MDR 인증과 축적된 임상 경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목 관절 질환 환자에게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다시 글로벌 기준을 통과한 치료 솔루션으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지속해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암센터, ‘의료 AI 혁신과 도전’ 제10차 암과학포럼 개최
▲ 국립암센터 ‘제10차 암과학포럼’ 안내 포스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오는 29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의료 AI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제10차 암과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센터에 따르면 최근 의료 AI는 영상 판독 보조를 넘어 유전체 데이터와 임상 정보를 통합 학습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AI와 가상 환자 모델을 통한 치료 반응 예측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거대언어 모델(LLM) 기반 생성형 AI가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정밀 의료를 가속화하는 등 암 진료 전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암센터는 이와 같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암 진단 및 치료환경의 변화를 조명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ㆍ제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암과학포럼을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의료 AI의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술 도입 과정에서의 신뢰성 검증, 데이터 표준화, 정책 및 제도 등 다양한 관점의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 AI 인프라와 플랫폼 혁신’을 주제로 한 세션1에서는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을 통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혁신(국가암데이터센터 김현진) ▲의료 AI 임상실증 플랫폼(건양대학교병원 김종엽) ▲LLM기반 의료 AI Agent 플랫폼(서울대학교병원 이형철)에 관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의료 AI의 현장 적용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실시하는 세션2에서는 ▲고령화시대-의료에서의 AI 역할과 실제 적용(세브란스병원 김광준) ▲스마트병원: DX to AX(삼성서울병원 차원철) ▲ICT 규제샌드박스 제도와 주요 사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최정락)를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연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의를 통해 의료 AI 도입 가속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을 실시한다.
이건국 연구소장은 “의료 AI는 이제 암의 조기 진단부터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 선택에 이르기까지 암 정복을 위한 필수적인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의료계, 연구계, 산업계가 결집하여 혁신적인 AI 솔루션이 실제 환자의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실시간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사전등록에 대한 문의는 국립암센터 인재개발팀(edu@ncc.re.kr, 031-920-1952)에서 안내한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백홍규 전임의,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학술대회 우수연제상 수상
▲ (왼쪽부터) 조대철 교수, 성기웅 교수, 백홍규 전임의.
경북대학교병원은 신경외과 백홍규 전임의가 지난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척추골다공증연구회 제13회 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백 전임의는 현장에서 광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수술 중 척추 종판 손상 탐지 : 생체 외 돼지 모델 연구(Intraoperative Detection of Vertebral Endplate Injury Using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Ex vivo Porcine Model)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경외과 조대철 교수와 백 전임의, 의공학과 성기웅 교수가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경북대학교 IT대학 김지현 교수, 전만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행된 의공학 융합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광간섭단층촬영(OCT)을 활용해 기존의 육안적 방법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척추 종판(endplate)의 미세 손상을 탐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병원 측은 “향후 케이지 침강(cage subsidence)과 같은 합병증 예방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백 전임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중 확인이 어려운 종판 손상을 보다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다기관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주대의대 김청수 교수팀, 고령 당뇨 환자 약물 안전성 차이 규명
▲ 김청수 교수.
아주대병원은 아주대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청수 교수팀(공동저자 내분비대사내과학교실 전자영 교수)이 고령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당뇨병 약물 간 안전성을 비교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본 치료제인 메트포르민 이후에 사용하는 당뇨약 4종(설포닐유레아,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안전성을 비교 분석했다.
글로벌 관찰연구 컨소시움인 오딧세이(OHDSI)와 함께 미국과 유럽의 9개 공통데이터모델 (OMOP-CDM)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약 180만 명의 환자 정보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다국가 관찰연구로, 고령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중에서도 규모와 신뢰도 면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다.
연구 결과 최근 많이 사용되는 GLP-1 계열과 SGLT2 계열의 당뇨치료제는 기존에 널리 사용되던 설포닐유레아보다 저혈당과 고칼륨혈증(혈액 속 칼륨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 발생 위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손발이 붓는 말초부종 부작용도 설포닐유레아와 DPP-4 억제제보다 더 적었다.
다만 GLP-1 계열은 위장관계 부작용이, SGLT2 계열 당뇨치료제는 당뇨병성 케톤산증(혈액이 산성으로 변하는 위험한 상태)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고령 환자의 개별 상태를 고려한 맞춤 처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양한 통계 기법을 활용해 결과의 신뢰도를 높이고, 저혈당, 고칼륨혈증, 케톤산증 등 18가지 주요 안전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에서 상대적으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고령 환자들의 실제 치료 환경을 반영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김청수 교수는 “고령 당뇨 환자는 다질환과 다약제 복용으로 약물 이상반응 위험이 높은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임상시험에서 충분히 대표되지 못했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의 개별 위험도를 고려한 맞춤형 약물 선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병원 측은 “전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에서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본 연구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향후 노인 당뇨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Real-world evidence for comparative safety of second-line antihyperglycemic agents in older adults with type 2 diabetes(고령 제2형 당뇨 환자 집단에서 항당뇨병약물 간 안전성 비교에 대한 실세계 근거)’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 2026년 4월호에 게재했다.
의약뉴스 이대호 기자
(daeho6478@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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