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왕숙신도시·첨단산업 연계한 5대 비전 발표
“개발이익 시민 환원…일자리·교통·복지 혁신 이루겠다”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 (사진=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 선거캠프 제공)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남양주의 미래 비전으로 ‘자족도시 전환’을 제시하며 교통·산업·복지·도시재생을 아우르는 종합 발전 전략을 공개했다.
최 후보는 14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남양주가 더 이상 서울로 출근만 하는 베드타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왕숙신도시와 GTX, 미래산업 전환이라는 기회를 살려 수도권 동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남양주의 가장 큰 문제로 ‘불균형 성장’을 지목했다.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교통·산업·문화·의료 등 도시 기반 기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이 정체돼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왕숙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단순 주거 공급 중심 개발로는 남양주가 더 큰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미래산업과 양질의 일자리, 첨단 교통망이 결합된 완전한 자족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5대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미래 성장 도시’ 비전에서는 왕숙 개발이익 약 3조 원을 시민에게 환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과 기업 유치를 확대해 남양주를 수도권 동북부 대표 일자리 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 디지털허브와 금융권 AI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디지털 인프라 구축 흐름을 활용해 AI·바이오·미래모빌리티·콘텐츠 산업이 융합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최 후보는 “왕숙 첨단산업단지와 금곡 창업허브를 연결해 연구개발과 스타트업, 청년창업, 첨단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판교테크노밸리 조성과 기업 유치를 직접 추진했던 경험을 남양주 발전에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경제 복지 도시’ 전략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시민은행과 시민연금 제도 도입, 지역화폐 혜택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특화와 로컬브랜드 육성, 청년 창업공간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복지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 후보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는 ‘아파트 관리비 반값’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단순한 관리비 지원이 아니라 공공 지원과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결합해 관리비 부담을 구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라며 “공동주택 표준관리 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 태양광 기반 에너지 자립 확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후보는 교통 분야에서는 GTX-B 조기 개통과 GTX-D·E·F 노선 남양주 연결, 수도권 전철 연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남양주 시민에게 교통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삶의 시간과 직결된 문제”라며 “서울 접근성은 높이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DRT(수요응답형 교통)와 AI 기반 교통신호 체계 도입, 버스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건강 돌봄 도시’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최 후보는 남양주 공공의료원 조기 착공과 함께 아이·어르신 돌봄 체계 강화를 약속하며 “의료·복지·돌봄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정치와 행정은 결국 시민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일”이라며 “시민과 함께 걸으며 시민 삶 속에서 답을 찾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왕숙신도시와 GTX, 산업 전환이라는 역사적 기회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남양주의 미래 30년이 달라질 것”이라며 “서울 의존 도시를 넘어 스스로 일자리와 산업, 삶의 품격을 만들어내는 자족도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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