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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터뷰] 철강 품질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조선내화 경쟁력은?

AI·스마트 제조 전환…"데이터로 움직이는 공장으로" 조선내화는 AI 기반 스마트 공장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설비 교체와 함께 진동·온도·전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AI가 설비...

[인터뷰] 철강 품질 좌우하는 '보이지 않는 손'…조선내화 경쟁력은?

산성·염기성 소재 공정별 분화…“철강 품질·원가 좌우”

매출 90%가 유지보수 구조…최소한의 실적 유지 배경

고로 경험·맞춤 서비스·풀라인업…글로벌 경쟁력 3축

수소환원제철 핵심 ‘변수’…“차세대 내화물 개발 진행 중”

폐내화물 재활용 25%…ESG 넘어 ‘원가 경쟁력’까지

AI·스마트 제조 전환…데이터 기반 공장으로 체질 개선

조선내화 포항공장 전경.

내화물 없이는 쇳물도 없다.

최광철 대표의 이 한마디는 내화물 산업의 본질을 보여준다. 철강·시멘트·비철금속 등 고온 공정을 필요로 하는 산업 전반에서 내화물은 설비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작용한다.

1500℃를 웃도는 제철 공정에서 내화물의 성능 부족은 설비 손상과 쇳물 품질 저하로 직결된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소재지만, 공정의 안정성과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 기술’로 평가되는 이유다.

국내 내화물 시장은 조선내화를 비롯해 포스코퓨처엠, 한국내화 3곳이 핵심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조선내화는 1947년 설립 이후 국내 내화물 산업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으로, 포스코를 중심으로 철강 산업과 긴밀한 협력 구조를 구축했다.

최 대표는 “내화물은 설비를 보호하는 역할을 넘어 공정 효율과 원가, 제품 품질까지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조선내화가 생산한 부정형 내화물, 정형 벽돌 내화물.

공정별로 달라지는 내화물…“성능 아닌 설계의 문제”

내화물은 단일 소재가 아니라 공정 환경에 따라 성질이 완전히 달라지는 기술 집약형 제품이다.

기본적으로는 산성·중성·염기성 내화물로 구분되며, 적용 위치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통상 쇳물과 직접 접촉하는 구간에는 산성 또는 중성 내화물이, 슬래그와 맞닿는 구간에는 염기성 내화물이 적용된다.

이 가운데 염기성 내화물은 성능이 뛰어난 대신 가격이 높기 때문에 필수 구간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최 대표는 “내화물은 어디에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쇳물 품질이 달라진다”며 “성능과 비용을 모두 고려한 최적 설계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형태 역시 정형, 부정형, 기능성 내화물로 세분화된다. 특히 연속주조 공정에 쓰이는 기능성 내화물은 쇳물 흐름 제어와 산소 차단 역할을 수행하는 고부가 영역이다.

그는 “일부 내화물은 단순한 소재를 넘어 공정 제어 역할까지 수행한다”고 말했다.

“경험·서비스·풀라인업”…고객 맞춤형 수출 전략

조선내화의 글로벌 경쟁력은 세 가지다. 고로 운영 경험을 통해 축적된 문제 해결 능력, 고객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종합 내화물 공급 역량이다.

최광철 대표는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구조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고객 공정에 맞춘 솔루션으로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조선내화의 주요 수출 시장은 브라질,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다.

그는 “선택과 집중 전략과 함께 도전적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맞춘 솔루션 제공으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중국산 제품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한국 업체에도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수소환원제철 핵심 변수…“내화물 못 버티면 공정도 없다”

차세대 철강 공정에서도 내화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포스코가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공정은 기존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을 요구하며, 이 과정에서 내화물 성능이 공정의 성패를 좌우한다.

최 대표는 “기술적으로 공정이 가능하더라도 내화물이 이를 견디지 못하면 상용화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에는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았지만, 현재는 내화물까지 포함한 자력 설계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내화는 내화물 설계 단계부터 참여하며 수소환원제철에 적합한 차세대 내화물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내화가 생산한 기능성 내화물. (왼쪽부터) 용강 유량 제어 시스템 ‘슬라이브 게이트 밸브(SN)’, 공기에 의한 용강 산화방지 제품 ‘연속 주조용 노즐(CCN)’.

AI·스마트 제조 전환…“데이터로 움직이는 공장으로”

조선내화는 AI 기반 스마트 공장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후 설비 교체와 함께 진동·온도·전류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를 도입하고, 이를 기반으로 AI가 설비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보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대표는 “사후 정비를 넘어 데이터 기반 관리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교육과 컨설팅, 시범 도입을 거쳐 전사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정형 공장 자동화, 고효율 설비 도입, 전력 설비 현대화 등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이는 단순 설비 개선을 넘어 수익성과 효율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NEW CR 100’ 경영 방침을 통해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이는 ‘기술은 깊게, 시장은 넓게, 제조는 스마트하게’를 기조로 ▲핵심 기술 확보 ▲고수익 중심 사업 구조 ▲글로벌 니치마켓 공략 ▲유연한 조직 ▲브랜드 명확화 ▲소통 강화 등 ‘6P 전략’을 골자로 한다.

최 대표는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강화해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활용 25%…“ESG 넘어 원가 경쟁력으로”

내화물 산업에서도 자원순환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조선내화는 포스코와 협력해 폐내화물 회수 및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 25% 수준의 재활용률을 확보했다.

폐내화물을 회수해 철 성분을 분리하고 다시 원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재활용은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원료 확보 전략의 핵심”이라며 “ESG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상생 노사문화·100년 비전…“지속가능 성장의 기반”

조선내화는 26년 연속 무교섭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2000년 이후 ‘가치 창출 중심 노사문화’로 전환한 결과다.

최광철 대표는 “상시 소통을 통해 현장 이슈를 사전에 해결하고 있다”며 “신뢰 기반 노사관계가 경쟁력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직 기반 위에서 조선내화는 ‘100년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친환경 소재, 글로벌 시장 확대, 스마트 제조를 축으로 성장을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기술과 시장, 제조 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광철 대표의 인터뷰 전문이다.

최광철 조선내화 대표이사 사장.

Q. 조선내화는 국내 최대 내화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현재 회사의 위상과 산업 내 역할은 무엇인지.

조선내화는 1947년 설립 이후 80여 년간 국내 최대 내화물 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단순한 규모를 넘어 철강·시멘트 등 국가 기간산업의 고온 공정을 지탱하는 산업 기반 기업이라는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내화물 기술과 품질 측면에서 업계 기준을 제시하며, 고객 공정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신뢰받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사람 중심 경영과 안전·품질·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철강·시멘트·비철금속 산업에서 내화물이 갖는 의미는?

내화물은 철강, 시멘트, 비철금속과 같은 기간산업에서 단순 소모품을 넘어 산업의 그릇이자 생산의 기반이 되는 핵심 소재입니다. 의미를 3가지 정도로 압축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국가 기간설비의 ‘생존 조건’입니다. 내화물이 없으면 철강 생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둘째, 철강산업의 품질과 생산성을 좌우합니다. 내화물 수명에 따라 원가와 가동률이 결정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여부도 좌우됩니다.

셋째, 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전환의 기술적 전제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수소환원제철(HyREX) 공법 역시 이를 견딜 차세대 내화물 기술 없이는 실현이 어렵습니다.

Q. 조선내화의 핵심 경쟁력과 차별화 요소는?

조선내화의 가장 큰 경쟁력은 조직을 구성하는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78년이라는 장구한 역사 속에서 조선내화가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설비나 자본보다 그 시스템을 움직이는 사람의 애사심과 혁신 의지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선내화는 철강, 시멘트, 비철금속 등 다양한 산업과 협업을 통해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와 장기간 협업을 통해 축적한 공정 이해도와 문제 해결 역량도 강점입니다.

내화물은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고온 공정의 안정성과 직결되는 핵심 소재입니다. 조선내화는 정형, 부정형, 기능성 내화물 전반에 걸친 현장 적용 데이터와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 설계, 제조, 시공, 공정 개선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체계(TTMS)를 구축한 점도 차별화 요소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제품 공급을 넘어 운영 효율과 수명 개선까지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봅니다.

Q.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사와의 협업과 내화물의 영향은?

제철 공정은 1500℃ 이상의 초고온 환경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로, 전로, 레이들, 전기로, 연속주조 설비를 보호하는 내화물이 필수적입니다. 조선내화는 설비별 맞춤형 내화물 설계, 공급, 시공을 통해 공정 안정성 확보를 지원합니다.

제철소는 조업 중단이 곧 손실입니다. 내화물의 수명이 길고 안정적일수록 설비 정지 시간이 감소하고 유지보수비용이 절감돼 생산성이 향상됩니다.

조선내화는 고객사와 함께 내화물 설계 개선, 공정별 최적 소재 개발, 사용 데이터 분석 등을 수행하며 공정 최적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내화물 성능은 철강의 청정도, 온도 안정성과 공정 정밀도, 설비 수명과 조업 안정성 등 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철강을 만드는 보이지 않는 토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선내화는 산업 내 초고온 공정 안정성과 고품질 철강을 생산하게 하는 핵심 파트너입니다.

Q. 대형 철강사 중심의 고객 구조의 기회와 리스크는?

대형 철강사 중심의 고객 구조는 안정적인 수요와 기술 경쟁력 축적, 내화물 기술발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시 파트너사로써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는 기회를 가집니다.

반면 고객의 생산량 변화나 투자 축소가 실적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원가 상승에도 가격 전가가 어려운 점, 산업 다변화가 늦어질 수 있다는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Q. 철강 경기 변동성에 대응하는 경영 전략이 있다면?

조선내화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내화물 고도화와 고객 밀착형 기술 서비스 강화, 글로벌 다변화, 스마트 제조, 조직 유연성과 인재육성이라는 4개 축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핵심 고객과 단가 조정 및 신규 수요 창출를 창출하는 등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과 더불어 도전적 마케팅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자동화와 AI 기반 스마트 제조, 유연 생산체계 구축, 기술 교육과 평가·보상 체계 개선으로 조직 역량과 인재 경쟁력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변동성에도 흔들리지 않는 구조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AI 및 스마트 기술 도입 현황은?

AI 기반 설비 예비보전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후 설비에 대한 교체와 더불어 진동, 온도, 전류 변화 등을 감지하는 정밀 IoT 센서를 통해 단순 사후 정비를 넘어, AI가 실시간으로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 관련 교육 및 학습, AI 도입기업 견학, AI 컨설팅 및 진단을 하고 있고, 이후 시험적인 AI 도입을 거친 뒤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Q. 향후 투자 및 기술개발 방향은?

‘하드웨어의 지능화’와 ‘친환경 공정의 내재화’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는데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부정형 공장의 자동화 및 머드재 공장의 합리화를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노후화된 수변전실의 설비 최신화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효율 프레스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 향상 및 품질 균일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설비 교체를 넘어, 현장의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이터 기반 제조 공장’으로의 체질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ESG와 탄소중립 대응 전략은?

내화물 산업 역시 친환경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화물은 철강과 시멘트 등 고탄소 배출 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제조 공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배출 저감 기술 확보가 핵심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폐내화물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조선내화는 친환경 제품 개발과 ESG 경영 강화 중심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Q. 폐내화물 재활용이나 원료 내재화 등 친환경 사업 현황은?

조선내화는 폐내화물 재활용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와 연계한 ‘발생-회수-재제품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25% 이상의 재활용률을 달성하면서 ESG 경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향후 AI 기반 자동화를 통해 비용 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내화물 단가 측면에서도 가격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Q. 글로벌 경쟁력과 핵심 수출 전략은?

조선내화의 경쟁력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 고로 관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장기간 고로용 내화물을 납품하고 관리하면서 수많은 상황을 직면하고 해결 하면서 획득한 노하우가 그 어떤 내화물사보다 풍부합니다.

둘째,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능력이 탁월합니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알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셋째, 내화물 공급가능 범위가 넓습니다. 종합 내화물사로서 고객이 원하는 대부분의 내화물에 대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수출 전략은 고객 서비스 차별화를 추진하는 것입니다. 고품질의 제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생산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곁들여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Q. 조선내화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는?

조선내화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내화물과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스마트 제조 기반 구축을 통해 안정적 매출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고 합니다. 결국 기술과 시장, 제조 역량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장기 비전의 핵심입니다.

Q.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수익성 및 자본효율성 개선을 강조했는데.

조선내화는 최근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작지만 강한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NEW CR 100! 기술은 깊게, 시장은 넓게, 제조는 스마트하게!’ 라는 회사 경영방침을 세우고 6P 전략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조선내화 만의 핵심 기술과 제품 보유 ▲ 고수익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 ▲글로벌 니치마켓 공략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 ▲비전과 브랜드 명확화 ▲소통의 조선내화 등이 핵심입니다.

Q. 노사관계에서 어떤 원칙과 소통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복지 측면에서 노력하거나 제공하고 있는 부분을 소개한다면?

조선내화는 지난 1988년 조합 설립 이후 현재까지 26년 연속 무분규·무교섭 사업장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회사 발전과 성장의 출발은 상생의 노사관계로부터 시작된다는 원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여느 기업들처럼 80~90년대의 반목과 갈등의 시기도 있었으나 2000년부터 노사관계의 패러다임을 바꿨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에서 벗어나 ‘회사 가치창출을 첫 손에 꼽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사가 뜻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또 ‘365일 상시 대화 채널’을 통해 노사 소통을 강화하면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한편, 회사 경영 지침을 공유해 주요 이슈들을 사전에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상호 신뢰를 갖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임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원사랑 복리후생 제도’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종합검진 저연령자 확대 시행, 백신접종 지원 등 임직원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회사 정문에 사기와 조합기 동시 게양, 2012년 노사상생 대통령 표창 수상, 2017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노사평화탑 건립 등은 유례를 찾기 힘든 조선내화 만의 노사문화가 기반이 됐다고 자부합니다.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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