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구의원, 시의원 재선 등 통합시의회 최다선 경력
광주 문화예술, 전남 자연·역사·음식 하나로 연결
홍기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홍기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구1)은 광주와 전남의 문화·관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의 문화예술과 전남의 자연·역사·음식 등 서로 다른 강점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광주특별시의회에서 구의원(5선)과 시의원(재선) 경력을 합하면 최다선 의원이다. 오랜 지방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의회가 향후 지방자치의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도 크다. 다음은 홍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최다선 의원으로서 통합의회에서 활동하는 소회와 각오는
▲구의원 5선과 시의원 재선을 비롯해 오랜 기간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온 만큼 통합특별시 초대 의원으로서 책임감이 크다. 특히 통합의회는 전남·광주의 새 미래를 만들어가는 첫 의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장에서 쌓은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겠다.
-문화관광체육위원장으로서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문화·관광·체육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경쟁력과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중요한 분야다. 문화예술 자원과 역사·관광자원, 자연환경, 체육 인프라를 각각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연결해 하나의 큰 문화·관광권으로 발전시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체류형 관광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보는가
▲관광객이 잠시 들렀다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광주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기고 전남의 자연과 역사, 음식을 경험하면서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야 한다. 광주의 문화예술축제와 전남의 지역축제를 연계하고 광주를 관광의 관문으로 활용해 전남 곳곳으로 관광객이 이동할 수 있는 광역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것도 방법이다. 관광객 체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광주와 전남이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문화·관광 분야는
▲광주는 문화예술과 공연·전시,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전남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섬·해양관광, 역사문화유산, 음식문화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 있다. 서로 다른 강점을 연결하면 통합시만의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통합 과정에서 두 지역이 서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간 균형과 상생이다. 통합이 어느 한쪽으로 자원이나 사업이 집중되는 방식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 특히 문화·관광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나누기보다 관광객의 이동과 생활권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양 지역을 하나의 ‘생활 관광권’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통합시의회가 기존 의회와 달라져야 할 점은
▲통합시의회는 훨씬 넓은 지역과 다양한 주민들의 이해관계를 다뤄야 한다.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소통하는 의회로 바뀌어야 한다. 단순히 집행부의 정책을 견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중심의 의회가 돼야 한다. 저도 오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관광체육위원들과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면서 시민과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
-초대 통합시의원으로서 임기 동안 반드시 성과를 내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시민들이 통합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통합특별시가 가진 자원을 제대로 연결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게 하는 데 힘을 쏟고 싶다. 특히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을 함께 경험하고 머물 수 있는 광역 문화관광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싶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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