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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천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2)] 노태손 운영위원장

인천시의회 노태손(민·부평구3) 의원은 제8대 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10대 시의회 전반기에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8년 전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을 때와 비교해 인천시의회의 의석이 늘어났고 상임위원회 1개(환경교통위원회)가 신설됐다.

[인천시의회 상임위원장 인터뷰·(2)] 노태손 운영위원장

시의회 전문성 강화, 300만 인천 내실 다질것

사무처 직원 역량 고도화 구상

소수당 목소리도 성실히 수렴

지역 상권 지원 특화기구 필요

노태손(민·부평구3) 제10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이 최근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운영위원회 운영 방향과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노태손(민·부평구3) 의원은 제8대 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10대 시의회 전반기에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8년 전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을 때와 비교해 인천시의회의 의석이 늘어났고 상임위원회 1개(환경교통위원회)가 신설됐다. 시의회의 역할과 책임이 커진 만큼 의회위원장으로서 무게감도 한층 커졌다.

노 위원장은 “지난 7월 10대 시의회 첫 회기를 이끌면서 지방의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했다”며 “민선 9기 인천시정부와 10대 시의회, 의장단과 의원, 의원과 의원을 잇는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의 역할은 시정부 견제와 협치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 됐지만, 독단적인 운영을 경계하고 소수당의 목소리도 성실히 수렴해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드는 게 운영위원장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전반기 2년 임기 동안 의원들의 의정 활동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했다. 인구 증가를 비롯해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300만 도시 인천의 내실을 다지려면 시의회의 전문성을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의원들의 의정 활동을 돕는 정책지원관을 비롯해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역량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그는 “2022년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광역의원 2명당 1명의 정책지원관을 두는 제도가 도입됐지만, 개인적으로 의원 1명당 정책지원관 1명이 돕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원뿐 아니라 사무처 직원들도 전문성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의회운영위원장과 함께 산업경제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는 노 위원장은 구도심을 중심으로 침체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여러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전담할 특화 기구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현재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나, 금융 지원에 특화한 재단과 별도로 전문성을 갖춘 지원 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8대 의회에서 특화 기구 설립을 위한 TF(태스크포스) 출범을 이끌어냈으나, 최종 결과물을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전통시장과 지하도상가, 골목상권 등 각 지역의 상황에 맞는 상권 분석과 마케팅 지원, 경영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노 위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현금성·단발성 지원 정책이 주를 이뤘는데, 상권이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정책적 실효성이 있다”며 “8대 의회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4년 임기 내에 확실한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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