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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 부평·미추홀, 대단지 분양 몰려온다

다음 달 인천 원도심에서 2000세대 안팎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부평구와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원도심 생활권 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인천 부평·미추홀, 대단지 분양 몰려온다

8월 산곡·학익…12월 갈산 본격화

인천 원도심 2000세대 규모 공급

다음 달 인천 원도심에서 2000세대 안팎의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부평구와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원도심 생활권 지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8월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3층, 20개 동, 총 2706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1289세대가 일반분양이다.

지하철 7호선 산곡역 5·6번 출구와 맞닿은 초역세권이며, 산곡북초·청천중 등 학교도 도보권에 있다. 아직 입주자모집공고 전이라 분양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선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대 초반~중반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인천 원도심 내 주택과 구축, 신축 아파트가 공존하는 모습./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같은 달 미추홀구 학익동에서는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가 분양에 나선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이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9개 동, 1949세대로 조성돼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내 최고층·최대 규모다. 인근에 37만㎡ 규모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며 수인분당선 학익역(2028년 개통 목표)이 인접해 있다.

오는 12월에는 부평구 갈산동 갈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1137세대 규모로 분양 채비에 들어간다.

이처럼 원도심 곳곳에서 대단지 분양이 연달아 예정되면서, 노후 주택가로 각인됐던 지역들이 신축 대단지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다만 분양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단지들 몸값을 두고 시장 셈법은 벌써 분주하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다들 역세권에 학교까지 가까운 입지들이라 실거주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면서도 “원도심 특성상 그동안 형성된 시세와 새 아파트 분양가 사이 간극을 시장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이번 공급 러시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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