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첫 공개경쟁 절차 돌입
신설 3구도 연말 6개월 운영기간 종료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로 만든 이미지.
인천지역 9개 자치구가 내년부터 구 살림을 맡을 차기 금고 선정에 잇따라 나선다.
계양구가 가장 먼저 공개경쟁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은행권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꼽히는 구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25일 계양구는 '금고지정 계획'을 공고하고 차기 금고 지정 작업에 들어갔다.
차기 금고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하며 약정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이다.
현재 계양구 금고는 신한은행으로, 2023년부터 이어진 약정이 오는 12월31일 종료된다. 금고가 관리하는 구의 연간 재정 규모는 약 7500억원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내달 14~16일 금융기관의 제안서를 접수하고 10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차기 금고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구들도 관련 조례에 따라 순차적으로 차기 금고 지정 절차를 밟는다.
부평·미추홀구는 약정 만료 4개월 전부터, 그 외 자치구는 3개월 전부터다.
현재 남동·연수·부평·미추홀구는 신한은행, 서해구는 하나은행과 금고 약정을 맺었으며 모두 올해 12월31일 종료된다. 지난 7월 출범한 신설 자치구 3곳도 차기 금고 선정을 앞뒀다.
검단구는 하나은행, 영종·제물포구는 신한은행이 금고를 맡고 있으며 출범 당시 정해진 6개월간의 운영기간은 올해 말 종료된다.
한 구 관계자는 “이번 금고 선정에는 금융기관 간 경쟁이 예상된다”며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준비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윤 기자 y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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