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산 증가분은 18억 원이 넘는데요. 대부분 책 인세 수입이었습니다. 가파르게 오른 주식의 영향을 받은 공직자들도 많았습니다. 삼성전자의 가치 상승으로 재산이 500억원 넘게 늘어난 이도 있었습니다.
구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재산 신고액은 1년 전보다 18억 8000만원 증가한 49억 7000여 만원입니다.
20만 부 이상 팔린 저서 등 인세 수입이 15억 6000여 만 원, 지난해 6월 결혼한 장남 동호 씨의 축의금 등을 포함한 현금 자산 증가분 2억 5000만원이 반영된 액수입니다.
이 대통령의 증권사 계좌 잔액도 7124만 원 늘었습니다.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며 샀던 4000만원 어치 ETF 상품의 원금과 수익금으로 추정됩니다.
코스피가 급등하며 공직자들의 재산도 늘었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 증가액은 1억 4800만원, 그 중 73.6%가 주식과 저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이 큰 몫을 했습니다.
85만 주를 가진 이세웅 평안북도지사는 재산이 1년만에 542억 원 늘었고,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주식평가액은 35억 원이 늘었습니다.
정을호 청와대 정무비서관도 삼성전자 주식으로만 10억 8000만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삼성전자의 오늘 종가가 18만 100원으로 신고 기준일인 지난해 말(11만 7000원)보다 50% 이상 오른 걸 고려하면 이들이 거둔 수익은 더 커졌을 걸로 추정됩니다.
청와대 재산 1위 이장형 법무비서관은 온 가족이 테슬라 주식으로만 42억여 원의 평가차익을 거두는 등, 미국 주식 시장 투자자도 적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박선호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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