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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에 청년이 온다

요즘처럼 청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도 드물 듯하다. 정부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익산시에는 2022년 12월 대한민국 제1호인 ‘익산청년시청’이 개청되었고, 청년시장이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익산에 청년이 온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요즘처럼 청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도 드물 듯하다. 정부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을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로 지정하였다. 그리고 익산시에는 2022년 12월 대한민국 제1호인 ‘익산청년시청’이 개청되었고, 청년시장이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가 처한 현실과 마찬가지로, 익산시도 인구감소를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보여진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익산시의 인구 변화를 차분하게 살피다 보면 다소 희망적인 2가지 특징을 발견하게 된다.

먼저 2019년을 최고점으로 총인구의 감소비율이 확연히 줄고 있다는 점이다. 2019년 익산시의 총인구는 전년 대비 6,291명이 줄었다. 그러더니 계속 감소폭이 줄어 2025년에는 전년대비 935명이 되어 상당히 개선되었다.

두 번째 특징은 2020년 이후 30대 인구의 감소폭이 확연하게 줄더니, 2024년부터는 오히려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전년 대비 2024년에는 493명이, 2025년에는 767명이 늘었다.

30대 인구의 증가는 출생아 증가도 가져왔다. 매년 줄던 출생아 숫자도 2024년부터는 증가세이다. 총인구의 감소 속도를 저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30대 청년을 익산에 오게 만드는 대표적인 정책은 무엇일까?

먼저 청년에게 금전적 혜택을 주는 지원사업 중에‘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은 2021년부터 익산시가 자체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청년이 중소·중견기업 등에서 6개월 이상 지속해서 근무를 하게 되면 매달 30만원씩 익산시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카드’로 3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2026년에는 청년 1,800명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을 위한 주거지원 정책에 있어서도 익산시는 월세부터 전세, 주택구입까지 다양한 주거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중에서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업은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이다. 매년 최대 600만원까지 5년간 대출이자 지원을 받게 된다.

익산은 UN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아동 친화도시이며,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하는 여성 친화도시이다. 일하는 엄마 아빠를 위한 아이 돌봄체계는 가히 전국 최고라 하겠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원광대학교병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응급진료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밤 12시까지 진료를 받을 수가 있다.

자녀들이 다닐 수 있는 괜찮은 학교를 익산만큼 다양하게 갖춘 곳도 매우 드물어 보인다. 전북과학고, 전북기계공고와 이리공고, 원강보건고도 있다. 1922년 우리나라 최초의 5년제 공립학교였던 이리농고는 1931년에는 수의축산학과를 설치해 수의사를 키워냈는데, 지금의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다. 또한 의대·치대·한의대·약대·간호대학까지 모두 갖춘 원광대학교가 익산에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끝으로 익산은 정말 창업하기 좋은 도시이다. 창업의 분야도 전통적인 산업부터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참 넓다. 최근에는 보석산업과 섬유산업뿐만 아니라 석재산업에서도 청년창업이 싹트고 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한국동물용의약품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AI디지털혁신센터와 가상융합산업지원센터가 창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 지원기관인 크립톤이 지난달 4월말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익산에 ‘애그리-푸드테크 중심의 창업생태계’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점은 그 함의하는 의미가 크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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