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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통3사, 갤럭시S26 지원금 두 배↑...단말 매출 다시 키운다

출시 직후 기록적인 사전예약 실적을 냈던 갤럭시S26의 초기 대기 수요가 빠르게 소진되자, 이통사와 삼성전자가 함께 판매 모멘텀을 다시 세우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통신사들이 이렇게 보조금을 끌어올리는 배경에는...

이통3사, 갤럭시S26 지원금 두 배↑...단말 매출 다시 키운다

출시 한 달도 안 돼 공통지원금 최대 50만원

번호이동 특수 이어 판매량 확대...서비스보다 단말 매출 앞세운 전략

갤럭시 S26 울트라 (사진=연합뉴스)/뉴스후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S26 시리즈 공통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했다.

출시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공통지원금을 기존 20만원대 중반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끌어올린 것은 이례적

이다.

시장에서는 단순 판매 촉진을 넘어, 지난해 번호이동 급증으로 커진 단말 매출 비중을 올해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서비스 요금은 약정기간에 걸쳐 나뉘어 반영되지만, 단말 판매 대금은 인도 시점에 매출로 잡히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선 실적 외형을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 단말 판매 확대에 다시 힘 싣는 통신사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갤럭시S26 시리즈 공통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올렸다. 기존 수준이 약 25만원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두 배 수준

이다. 여기에 유통망 추가지원금 15%까지 더하면 소비자 할인 효과는 최대 57만5000원까지 커진다.

다만, 최대 지원금을 받으려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월 8만9000원 이상, KT는 9만원 이상 고가 요금제를 써야 한다.

출시 직후 기록적인 사전예약 실적을 냈던 갤럭시S26의 초기 대기 수요가 빠르게 소진되자, 이통사와 삼성전자가 함께 판매 모멘텀을 다시 세우려는 흐름

으로 읽힌다.

통신사들이 이렇게 보조금을 끌어올리는 배경에는 지난해 단말 판매가 실적에 준 효과

가 있다. 특히 2025년은 번호이동 수요가 이례적으로 커지면서 단말 매출 비중이 높아진 해였다. 사용자 제공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번호이동 건수는 787만건으로 11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통신사들은 가입자 이동 과정에서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크게 흡수했다.

이런 구조에선 서비스 수익보다 단말 판매가 단기 실적 외형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

한다. 이번 지원금 상향도 같은 흐름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전략이 장기적으로 계속 통할지는 별개

다. 지

원금 확대는 판매량을 자극할 수 있지만, 고가 요금제 유치와 단말 유통 마진이 함께 따라오지 않으면 수익성 부담

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출시 초반부터 이 정도 수준의 지원금 인상이 나왔다는 점은 그만큼 초반 판매 속도가 기대만큼 유지되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하게 한다.

시장은 이번 지원금 인상이 갤럭시S26의 판매 모멘텀을 다시 살릴지, 아니면 단말 판매 경쟁만 다시 과열시킬지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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