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참석하는 이찬희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4.21 hwayoung7@yna.co.kr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위기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삼성은 단순한 사기업이 아닌 '국민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노조에서도 주주와 투자자 등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국민을 고려해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4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근로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노조의 권리"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 등 임금 교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측의 협상은 지난달 말 노조 측이 교섭 중단을 선언한 후 멈춰선 상태입니다.
삼성전자 소속 직원이 사내 보안 시스템을 악용해 임직원 개인정보를 수집한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이 위원장은 "형사 절차로 진행될 여지를 남겼다는 점에선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노사 관계에서 근로자의 권리가 조금 더 보장돼야 한다는 점엔 공감하지만, 노노 간 인권 역시 지켜져야 한다"며, "준감위는 위법적인 의도로 탄압이나 폭력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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