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눈’ 달린 제미나이 똑똑한 AI비서 됐다
구글이 ’서치 라이브‘를 출시했다. 서치 라이브는 음성과 영상을 통해 전문가와 대화하듯이 정보를 얻는 양방향 AI 서비스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눈앞의 상황을 비추며, AI와 실시간 대화하는 것만으로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책하며 마주친 이름 모를 꽃을 비추며 “집에서도 키울 수 있어?” 라고 묻자, 서치 라이브는 식물이름 뿐 아니라, 재배방법, 공기정화 여부 등 정보의 폭을 넓혀 능동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美관세 ‘반쪽 성공’... 무역적자 최대
미국은 지난해 4/2일 불공정한 무역관행에서 벗어나 제조업과 일자리를 찾기 위해, 주요국 관세율을 대폭 올렸고, 중국에 대해서는 34%의 추가 관세를 매긴 바 있다. 지난 1년간 미국 수입액 중 중국산 비중은 약 9%다. 2010년대 20%에서 절반 이상 줄었고, 미국의 대중국 상품수지 적자도 2,021억 달러 (약 310조 원)로 전년(2,955억 달러) 대비 31.6%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국 상품수지 적자는 줄었지만, 다른 지표가 좋아진 것은 아니다. 미국의 지난해 전체 상품수지 적자규모는 1.24조 달러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중국 대신 멕시코,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 상품조달 경로만 바뀐 것 뿐이다. 관세정책이 미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못했다. 관세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줄어들어, 미국 GDP 증가율을 최대 0.13% 깎아 먹었기 때문이다.
美서 공장 건설이 늦어지는 이유
미국에서 다수의 공장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마이크론의 경우 2022년 시작하려고 했지만, 올해 1월에 시작할 수 있었고, 대만 TSMC 애리조나주 공장도 계획보다 1년 늦어졌으며,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공장도 2년 가량 지연 되고 있다. AI투자 열풍으로 AI데이터센터 건설에 건설인력이 집중되고 있고, 숙련인력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IPO 앞둔 오픈AI, 184조원 투자유치
AI 붐을 일으킨 ChatGPT 개발사 오픈AI가 기업가치를 8,250억 달러(약 1,285조 원)로 인정받으며 투자금을 1,220억 달러(약 184조 원) 까지 확보하였다.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300억 달러를 투자했고, 아마존이 15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오픈AI가 AGI(범용인공지능) 개발에 성공하면 아마존이 추가로 35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그 외, 개인투자자들이 처음으로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오픈AI의 월매출은 약 20억 달러(약 3조 원)다. 오픈AI는 높아진 기업가치를 정당화 하기 위해 수익성 낮은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수익성 높은 사업부문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 비공개로 예비상장 신청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시점은 오는 6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가치는 약 1.75조 달러(약 2,648조 원)다. 스페이스X는 상장을 통해 7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CEO인 일론 머스크의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 차등의결권 도입과, 공모 물량의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로 조달된 자금을 화성 탐사선 개발, 스타링크 위성망 확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
KOREA
한국 중동 사태·고환율이 발목잡나
WGBI(세계국채지수)는 영국 FTSE(파이낸셜 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가 발표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이 지수에 맞춰 투자를 결정하는 자금만 2.5조 달러나 된다. 우리나라 국채가 4월부터 WGBI에 편입된다. 편입 예상비중은 2.08%로, 전체 편입 국가(25개국) 중 9번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올해 50조 원~90조 원 규모의 추종 자금이 단계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산한다. 70조 원이 유입된다고 가정해도 올해 국고채 순증 물량(109조 원)의 64%가 해결되어, 시장에서는 국채 수요증가에 따라 환율이 하락하고, 시중금리도 올해 2~3분기에 0.2~0.3%p 내려갈 것으로 전망한다.
배당 50조 ‘사상 최대’ 밸류업 탄력
코스피 상장기업 시총 상위 200개 기업의 올해 현금배당액은 48.2조 원이다. 사상 최대치이며, 전년 동기(41.9조 원) 대비 15.2%(6.3조 원), 10년 전인 2015년(17.7조 원) 대비 172% 증가했다. 주로, 금융, 반도체, 조선 등의 업종에서 배당확대가 두드러졌다. 반면, 지난해 설비투자액은 269.2조 원이다. 전년(269.5조 원) 대비 0.08% 감소했다. 이차전지, 철강, 화학 등 장치산업 투자가 줄면서, 전체 투자액이 정체됐다.
고유가에 항공사 ‘비상경영’... LCC는 노선 대폭 축소
중동전쟁으로 국내 산업계 전반이 유가급등과 환율상승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석유화합제품의 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한달 전 대비 60% 가량 올랐고, 나프타에서 추출되는 에틸렌 가격도 한달 전 대비 약 74%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에, 자동차업계는 부품으로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합성수지, 합성고무 등) 가격이 한달 전 보다 40% 가량 오르면서, 신차 가격인상을 고민하고 있다. 항공업계도 폭증한 항공유 부담으로 일부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항공업계는 유가상승에 비해 유류할증료 인상이 더디다고 호소한다. 유류할증료가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하기에, 실시간 유가반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러 나프타 2.7만톤 LG화학 수입 성공
우리나라는 나프타 수요의 55%를 국내 정유사를 통해, 나머지 45%는 해외 수입을 통해 조달한다. 문제는 해외 수입산의 77%가 중동산이다. 중동전쟁으로 나프타 수입이 어려워지자, 정부는 외교라인을 총 동원해 대체 수급선을 찾고 있으며, 나프타를 전략품목으로 지정하여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최근 LG화학이 자체 영업망을 통해 러시아산 나프타 2.7만 톤을 수입하기로 했다. 일주일 치 물량이다. 업계에서는 나프타에서 생산되는 합성수지(플라스틱 원료) 일부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어, 합성수지도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수출을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탠다드·오프라인서 성과보여
우리나라 온라인 패션기업 무신사는 2012년에 설립해, 지난해 연결기준 1.46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1% 증가했으며, 2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1,4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7% 늘었으며, 현금 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영업이익+감가상각 비)는 2,48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무신사는 2022년 강남, 홍대 두 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0개로 늘렸고, 올해는 50개 돌파가 목표다. 지난해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2,700만 명이 넘는다. 무신사는 10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전쟁 뚫고... 3월 수출 861억 불 신기록
우리나라 3월 수출액은 861.3억 달러(약 128조 원)다. 역대 최대이며,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했다. 조업일수가 23일 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37.4억 달러(약 5.5조 원) 수출했다. 무역수지도 257.4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다. 반도체 수출이 32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1.4% 급증했기 때문이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8.1%나 된다. 이 밖에 자동차, 휴대폰, 이차전지 등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0대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1분기 수출도 2,193억 달러로 사상 최대다. 이 같은 흐름이면 지난해 기록한 7,093억 달러는 물론, 목표치인 7,400억 달러도 무난하게 넘어설 전망이다.
3월 소비자물가 2.2% 상승
우리나라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8.8(2020년 100)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중동전쟁으로 석유제품 가격이 10% 가량 올랐지만,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제재 등으로 설탕, 밀가루 가격이 하락하며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 그러나,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상승 및 환율오름세가 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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