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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용, 獨서 완성차 CEO 연쇄 회동…배터리·반도체 '투트랙 세일즈'

포쓰저널 김지훈 기자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3.13/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을 중심으로 한...

이재용, 獨서 완성차 CEO 연쇄 회동…배터리·반도체 '투트랙 세일즈'

독일 출장서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접촉

삼성SDI 배터리 협력·전장 사업 확대 논의

리사 수 AMD CEO와 반도체 협력 회동 전망

유럽 출장 일정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3.13/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출장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 경영진들을 직접 만나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을 타진하며 글로벌 전장·배터리 세일즈에 나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독일 등 유럽을 방문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만나 전기차 배터리 공급과 미래차 전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유럽 고객사를 만났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한 뒤 공항을 떠났다.

이번 출장에는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동행했다. 최 사장은 “유럽에 다녀왔고 여러 고객사를 만났다”며 추가 수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 확대와 차량 전장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현재 BMW와 포르쉐 등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유럽 완성차 업체들을 핵심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방한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와 차량 전장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유럽 방문이 이 같은 협력 논의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 배터리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 축으로 보고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협력 행보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 회장은 18일 방한 예정인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최근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에서 엔비디아를 추격하며 주요 빅테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와의 협력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장 일정을 마친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13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6.3.1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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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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