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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68] 러일전쟁이 바꾼 운명

1905년 5월 28일 나는 포연에 휩싸인 대한해협을 바라보고 있다. 어제 오후에 불붙은 해전이 끝났다. 도고 헤이하치로가 지휘하는 일본 함대의 완승, 러시아 발트 함대의 전멸이다. 이로써 러일전쟁은 ‘사실상’ 일본의 승리로 결정된다.

[이응준의 과거에서 보내는 엽서] [68] 러일전쟁이 바꾼 운명

1905년 5월 28일 나는 포연에 휩싸인 대한해협을 바라보고 있다. 어제 오후에 불붙은 해전이 끝났다. 도고 헤이하치로가 지휘하는 일본 함대의 완승, 러시아 발트 함대의 전멸이다. 이로써 러일전쟁은 ‘사실상’ 일본의 승리로 결정된다. 일본은 청일전쟁을 치러 승리한 뒤 얻은 요동반도를 러시아·프랑스·독일의 강압에 의해 청나라에게 반납해야 했더랬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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