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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영해 울산시의장, 4대 항만공사 통합 철회 건의안 시도의회협의회 제출

이영해 울산시의장, 4대 항만공사 통합 철회 건의안 시도의회협의회 제출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이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해 중복 기능을 줄이고 국제 항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영해 울산시의장, 4대 항만공사 통합 철회 건의안 시도의회협의회 제출

구글 선호출처 추가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이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이 정부의 4대 항만공사 통합 계획을 철회해 달라는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했다.

울산항의 액체화물 중심 구조와 항만별 배후 산업이 다른 현실을 고려하면 단일 공사 체제가 현장의 신속한 판단을 어렵게 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의장은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2026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참석했다.

전국 16개 시·도의회 의장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시의회가 제출한 '4대 항만공사 통합 추진 철회 촉구 건의안'을 비롯해 모두 24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울산·부산·인천·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해 중복 기능을 줄이고 국제 항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 의장은 "울산항은 전체 물동량의 약 80%가 액체화물로 채워진 국내 1위 에너지 특화 항만으로 현장 중심의 신속한 안전 관리와 밀착형 의사결정이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건의안은 각 항만이 지난 20여년간 배후 산업에 맞춰 서로 다른 운영 체계를 구축해 온 점도 짚었다.

기획과 예산 권한이 통합 본사에 집중되면 항만별 투자 수요를 제때 반영하기 어렵고 한정된 재원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의장은 "신설되는 단일 통합 본사가 예산과 기획 권한을 독점하게 되면 한정된 재원을 두고 지역 간 소모적인 충돌이 발생해 각 지역 항만의 적기 투자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울산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통합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철회, 현행 항만공사법에 따른 자율성과 독립성 보장을 촉구했다.

조직 통합 대신 친환경·스마트 항만 구축 등 공동 과제에서 항만공사들이 협력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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