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 구성…자정능력 강화
신공항 건설· K-2 후적지 개발 등
주요 현안사업 원활한 추진 협력
재산권 보호·지역상권 활성화 등
생활 밀착형 사업 꼼꼼히 챙길 것
이연미 대구 동구의회 의장
대구 동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의 중책을 3선의 이연미 의원(국민의힘)이 맡게 됐다. 그는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재 동구는 K-2 후적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다. 이 의장은 의회 본연의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집행부와 협력하며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
- 먼저 제10대 전반기 동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34만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의장이라는 자리가 갖는 책임의 무게를 잘 알기에 어깨가 무겁지만, 그만큼 구민께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도 크게 느끼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열린 의회’, ‘책임 있는 의회’, ‘상생의 의회’, ‘동행하는 의회’라는 네 가지 의정 방향을 구민께 약속드렸다. 8대와 9대 의회를 거치며 현장에서 배운 것은 큰 구호보다 결과로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었다. 그 약속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실천하는 의장이 되겠다.
△전반기 의회를 이끌 청사진은?
- 제가 공언한 ‘소통과 협치’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절차와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7월 22일 본회의에서 5인의 의원으로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의회 스스로 자정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신뢰를 지역사회에 보여드리는 것이 협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제10대 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의장단을 구성한 만큼 협치의 형식적 틀은 이미 갖춰져 있다. 이를 실질적인 협치로 채우는 것이 의장의 역할이다. 상임위원장단과 정례 협의를 통해 안건을 충분히 조율하고, 의견 차이가 있는 사안일수록 더욱 소통하고 화합해 감정적 대립이 본회의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
△구청 사업 중 의회에서 가장 눈여겨보는 것은?
- 동구의 미래를 결정할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구축 사업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다만 TK신공항은 막연한 낙관론이 아니라 정부가 명확한 사업 계획과 재원 규모를 확정하고 국가가 주도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철도 4호선 역시 소음과 일조권 등 주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를 거쳐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주민 재산권 보호와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원,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구민 삶과 직결되는 사업들이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주요 현안과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각오
- 화려한 공약보다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다. 지난 8년간 현장에서 느낀 것은 주민들은 거창한 구호보다 골목 하나, 버스 노선 하나가 바뀌는 변화에서 정치에 대한 신뢰를 느낀다는 사실이었다.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고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동구는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구축이라는 큰 도약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의회가 집행부와 지혜를 모으는 한편 34만 구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이 조금 더 나아지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의회가 되겠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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