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선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교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대상(大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수정보과학고 제공
전남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이선규 교사가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 가운데 하나인 대한민국 스승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여수정보과학고는 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공동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이선규 교사가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에 헌신한 교원을 발굴해 참된 스승상을 확립하고 스승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는 유아·초등·중등·특수·대학교육 등 5개 분야에서 모두 11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 교사는 지난 10년간 교내 부사관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지도에 힘써왔다. 매일 오전 7시 30분 학생들과 함께 체력 단련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지도와 상담을 이어왔다.
그는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자신감을 잃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목표를 제시하고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사관 동아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방과 후와 방학 기간에도 학생 지도에 헌신한 결과, 100여 명의 학생을 국방부 9급 공무원으로 합격시키며 안정적인 진로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사는 "수상금 일부를 형편이 어려운 부사관 동아리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싶다"며 "학생들은 누군가 믿고 기다려 주면 반드시 변화한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든든한 등대 같은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무용 여수정보과학고 교장은 "이선규 교사는 학생들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분"이라며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분명한 취업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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