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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름 없는 개통 막는다" 인천시, 전국 최초 '지명부여 사전착수제' 도...

인천시는 생성형 AI를 통해 시민들이 대화형으로 지명 유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2월부터는 인천시 3차원 지도 플랫폼 '아이맵(iMap)'을 통해 지명 정보를 시각화하여 공개한다. 아울러 대대적인...

"이름 없는 개통 막는다" 인천시, 전국 최초 '지명부여 사전착수제' 도...

시설 착공 단계부터 지명 부여…행정 책임성 강화

생성형 AI·3차원 지도 활용…시민 지명정보 공개 확대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명칭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명업무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교량이나 터널 등 주요 공공 시설물이 정식 명칭 없이 개통돼 발생하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지명 결정 시점을 대폭 앞당긴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명칭 갈등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명업무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지명 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과거의 부적절한 명칭을 정비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지명부여 사전착수제'다. 기존에는 시설물 준공이나 개통 시점에 임박해 이름을 정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착공 단계'부터 지명 제정 절차를 시작한다.

이를 통해 주요 인프라가 이름 없는 상태로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고 행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명칭 선정을 둘러싼 지역 이기주의나 갈등을 중재하는 기능도 보강된다. 인천시는 학계, 관련 기관, 사업 시행자 등이 참여하는 '명칭선정자문위원회'를 조직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수용성을 확보하고 갈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첨단 IT 기술을 활용한 지명 정보 서비스도 도입된다. 인천시는 생성형 AI를 통해 시민들이 대화형으로 지명 유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2월부터는 인천시 3차원 지도 플랫폼 '아이맵(iMap)'을 통해 지명 정보를 시각화하여 공개한다.

아울러 대대적인 지명 정비 사업도 병행된다. 일본식 표기가 의심되거나 고시되지 않은 지명, 무명도서 등 정비 대상 1,707건에 대해 군·구와 협력해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원주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지명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시가 중심이 돼 지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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