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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란, 아부다비의 오픈AI 스타게이트 '완전 파괴' 위협

대형 AI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군사적 표적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기술 인프라의 안보 리스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3일(현지시간) 공개 영상을 통해 아부다비의 오픈AI...

이란, 아부다비의 오픈AI 스타게이트 '완전 파괴' 위협

IRGC가 공개한 아부다비 스타게이트 (사진=X, Furkan Gözükara)

중동 지역의 대형 AI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군사적 표적으로 부상하면서 글로벌 기술 인프라의 안보 리스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3일(현지시간) 공개 영상을 통해 아부다비의 오픈AI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를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IRGC 대변인은 영상에서 “미국이 이란의 전력 시설을 공격할 경우 즉각적인 보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를 발표했다.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 관련 기업의 에너지 및 정보통신 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영상에서는 UAE 아부다비 인근 사막 지역에 위치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구체적인 타격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 시설은 약 300억달러(약 45조원) 규모로 알려진 스타게이트 캠퍼스로 추정된다.

영상에서는 위성 지도와 야간 감시 화면을 통해 위치를 찾아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란은 “지도에서 숨겨져 있어도 우리의 감시를 피할 수 없다”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Iran leveling up

They released a video of threatening to strike 1GW Stargate AI datacenter in the UAE.

The data center is hidden on Google maps they even shown that

pic.twitter.com/LuOGIp3BVj

— Furkan Gözükara (@FurkanGozukara)

April 3, 2026

이번 위협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란은 최근 로켓 공격을 통해 일부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 운영에 차질을 줄 정도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일부 시설은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주요 미국 기술 기업들에 대해서도 유사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AI와 클라우드 인프라가 단순한 산업 자산을 넘어 지정학적 갈등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디지털 인프라의 군사화”로 해석하고 있다. 과거에는 발전소나 석유 시설이 주요 공격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정보 인프라가 동일한 전략적 중요성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 운영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는 국가 안보와 경제 경쟁력 모두에 직결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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