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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란 사태·유가 급등에 코스피 1.7% 하락…코스닥은 상승 마감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 달러 환율 1490원선 돌파, 미 반도체주 약세 등의 영향을 반영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국제유가 급등 충격에 13일 국내 증시가 출렁였다. 이란 사태로 중동 정세 불안이 심화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진 가운데 코스피는 장 초반 3% 넘게 급락했지만, 낙폭을 다소 만회하며 1%대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0.86포인트(3.06%) 급락한 5412.39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5392.52까지 밀리며 장중 54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빠르게 줄였고, 장중 한때 5537.59까지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였다.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조4625억원, 기관은 1조31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4540억원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다.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포인트(0.40%) 오른 1152.9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대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코스피와는 대비되는 흐름을 나타냈다.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80억원, 1315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756억원 순매수했다.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 대외 불확실성 확대를 꼽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에 따른 유가 상승과 원, 달러 환율 1490원선 돌파, 미 반도체주 약세 등의 영향을 반영하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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