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사진=코오롱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이어, 올해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국제 협력과 민관 파트너십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오롱그룹은 이 부회장이 24일 서울신라호텔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들과 만나 올해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의 보건의료 의제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신설된 ABAC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의 의장을 맡아 관련 논의를 주도해 왔다.
이날 이 부회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더 스마트하고 포용적인 보건의료를 위한 ABAC 로드맵’을 정부 측에 직접 전달했다. 해당 로드맵은 보건의료를 미래 성장의 원천인 ‘전략적 투자’로 재정의하고, AI 기반 의료 혁신과 보건 형평성 보장 등 4대 핵심 비전을 담고 있다.
올해 ABAC 공동의장으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이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발표했던 ‘신체적 이동성 극복 과제’를 포함해 혁신 의료 제품의 접근성 확대 등 5개 주요 의제를 설명했다. 특히 한국이 올해부터 2년간 APEC 보건실무그룹(HWG)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만큼, 민관 협력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의제 설정과 함께 그룹 내 바이오 역량 강화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하며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TG-C의 미국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하고 2027년 FDA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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