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가수 김범수가 또 기부 소식을 전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김범수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찍은 사진과 후원증서였으며, 글에는 후원 내용을 상세한 설명이 담겨 있었다.
이날 그는 “안녕하세요, 김범수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라고 팬들에게 안부부터 물었다.
이어 “얼마 전 저의 오랜 친구인 오현승 대표와 함께 ‘빠른79’ 팀으로 하이록스에 도전하면서 여러분과 한가지 약속을 했었다”며 “1시간 30분 안에 완주하면 790만 원을 기부하고, 목표 기록보다 1분을 단축할 때마다 10만 원씩 추가 기부하겠다(했다)!”고 전했다.
또 “다행히 목표보다 더 좋은 기록인 1시간 21분 03초로 완주했고, 약속했던 대로 총 880만 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며 “기부금은 사회적협동조합 엎드림을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440만 원, 한국컴패션을 통해 인도네시아 컴패션 어린이센터와 후원아동 ‘주니사’ 가정 지원에 44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도전에 대해 “기록도 기록이었지만, 함께 세운 목표를 끝까지 완주하고 여러분과의 약속까지 지킬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늘 너무 멋지다” “최고 멋져요” “진짜 존경하는 분” “덕분에 세상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 “콘서트도 빨리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김범수는 1999년 데뷔곡 ‘약속’으로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보고싶다’ ‘끝사랑’ ‘슬픔 활용법’ 등 숱한 히트곡을 쏟아내며 명실상부 국내 톱가수에 등극했다.
특히 김범수는 오랜 기간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09년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슬로우맨’의 수익금 전액을 국제 어린이 기구에 기부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기부용 음원 ‘하이어’를 발표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치료 기금에 기부했고,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을 막는데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이듬해에는 아동학대 피해 예방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2023년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큰 지진이 발생하여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했다. 2025년에도 무안 여객기 사고와 영남 지역 대형 산불 때 각각 1천만 원씩 기부했다.
김범수는 2020년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꾸준히 국내외 기부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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