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 협력 동시 강화…교역 확대·공급망 공조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호르무즈 해협 국제화상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글로벌 사우스 외교를 본격화하고, 경제·안보 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먼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도를 찾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국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이며,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 내 성사된 순방이다.
이어 양국 정상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와 경제 협력 확대, 에너지·공급망 공조,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 다. 특히 조선·해양, 금융, AI, 방산 등 전략 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함께 2030년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기반 조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
이와 함께 경제인 대화와 비즈니스 포럼도 열려 양국 기업 간 투자 협력과 중소기업 진출 확대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또 21일부터 24일까지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 신지도부와 첫 국빈 일정을 소화 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방한한 럼 서기장에 대한 답방 성격도 담고 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럼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강화, 경제·에너지 협력, 공급망 안정, 과학기술 및 기후 대응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주요 지도 부와 연쇄 면담을 통해 경제 및 의회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또한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인프라, 원전, 핵심 광물 등 전략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번 순방에서는 경제 협력뿐 아니라 문화·인적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정부는 K콘 텐츠 확산과 한국어 교육 확대, 재외국민 편의 개선 등을 통해 ‘민생 밀착형 외교’를 강화하겠다 는 구상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마지막 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탕롱 황성을 찾아 친교 일정을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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