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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대통령 "정부안이 항상 옳은 것 아냐"‥정책 기조 전환되나
이 대통령 "정부안이 항상 옳은 것 아냐"‥정책 기조 전환되나
2026-09-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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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언제나 완벽할 순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합당한 지적과 제안은 충실히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지키겠지만, 현실적 조건과 여론을 외면하지 않고 실용을 택해서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김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김용범 정책실장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뒤 열린 국무회의.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 문제와 양극화 해소 등 여러 과제들을 거론하면서, 정부 혼자서는 이런 문제들을 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안이 언제나 옳은 것도 아니고 또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합당한 지적과 제안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입법과 예산에 충실하게 반영해 주길 바랍니다."
경제부총리, 국토부장관에 이어 정책실장이 교체되고 "정부안이 언제나 옳진 않다"는 대통령 발언까지 나오면서 정책 기조가 '전환점'에 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선 실제로 비판을 반영해 정책을 수정하는 장면이 잇따랐습니다.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 한 달 만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했고, '개악'이라 비판받았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안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 교체를 정책기조 변화로 연결 짓는 기자들의 질문에 "집행의 동력을 내기 위한 것"이라 일단 선을 그었지만, 비판 여론을 보다 적극 수렴하고, 정책 기조를 재정비하려는 흐름이 눈에 띕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언제나 국민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의 원칙은 있지만 언제든 안이 확정되기 전에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용범 실장 사퇴와 관련해 민주당은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고, 국민의힘은 부동산과 증시 정책 실패에 따른 사실상의 경질로 규정하며, 경제정책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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