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노다지 땅 '포일2지구' 기업유치 공모 한다. [의왕시제공]
(의왕=국제뉴스) 김정기ㆍ손병욱 기자 = 의왕시가 자족도시로의 도약을 판가름할 승부수를 던졌다. 시는 4월 1일부터 한 달간 포일2지구 내 마지막 남은 '알짜배기' 도시지원시설용지(10,277.8㎡)에 기업 유치 공모를 전격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토지 매각을 넘어, 의왕의 경제 지도를 바꿀 '국가전략기술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취재 결과, 이번 공급 대상지는 농협통합전산센터와 덴소 등이 포진한 '포일인텔리전트타운'의 핵심부다. ㎡당 387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공급가는 강남, 판교, 과천 등 인근 지역과 비교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교통망 역시 강력하다. 양재동까지 15분, 서판교까지 10분대에 진입 가능하며, 향후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인덕원역을 중심으로 한 '인재 블랙홀' 역할이 기대된다.
의왕시는 이번 공모에서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개발보다는 실제 지역 경제를 견인할 '앵커기업'과 '실입주 목적 기업'에 최고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 ▲AI(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의료·바이오 ▲K-뷰티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군을 권장 유치 업종으로 지정해 가점을 부여한다. 이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포일2지구를 수도권 남부 첨단 산업 클러스터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김성제 시장의 강력한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용지 공급을 원하는 기업은 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의왕시 기업일자리과로 방문 제출해야 한다. 시는 엄격한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뒤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과연 어떤 혁신 기업이 의왕의 미래를 설계할 주인공이 될지, 4월 말 접수 결과에 지역 경제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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